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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미래도시 도약에 시민참여형 시정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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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민선7기를 맞이한 경기 광명시가 원탁토론회와 같은 공론장과 민관 협치를 통해 광명시민이 시정의 중심에 섰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박승원 광명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 '시민이 답이다'는 생각으로 임기 초부터 시민을 시정의 주인으로 시민의 참여를 확대해왔다.

지난 2018년 500인 원탁토론회, 2019년 협치추진단, 시민참여커뮤니티, 시정협치협의회, 2020년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 청년숙의예산, 광명자치대학 2021년 공론화 위원회 등 모두 광명시 최초다.

광명시가 미래도시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이같은 시민참여형 정책이다.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광명시] 2021.05.03 1141world@newspim.com

시민 참여 강화 - 민관협치 활성화, 위원회 구성, 500인 원탁토론회

광명시는 '시민'과 '행정'이 서로 협력하여 정책 입안부터 집행, 평가까지 모든 과정에 시민이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광명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를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2018년 제정하여 시민의 권한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정협치협의회, 시민커뮤니티 등 다양한 민관 협치 체계를 구성했다. 또 노인위원회, 일자리위원회, 청년위원회,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 청소년위원회 일자리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높였다.

올해는 지역 현안 문제를 시민의 힘으로 지혜롭게 해결하기 위해 공론화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시민 500명과 함께한 지난 2018년 첫 원탁토론회는 주요 현안에 대해 시민의 지혜를 모으고 공감대를 형성한 중요한 자리였다. 시민은 기본적 생활불편사항을 포함해 광명시에 부족한 점 778건을 제시했으며 광명교육협력지원센터 설립, 광명시 아동보호 전문기관 운영, 영유아 체험시설 건립 등 시민의견을 최대한 시정에 반영했다.

2019년 원탁토론회에서 8개 분야 83건의 사업을 선정했으며 그 중 29개 사업 122억 원을 2020년 예산에 반영했다.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온라인 투표로 진행했으며 시민 2968명이 참여했다. 시는 2021년 예산에 23개 사업 35억 6948만 원을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청년숙의예산제'로 청년들이 모여 청년들을 위한 청년정책을 마련했다. 12개 사업 52억 원을 2021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는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소통창구도 마련했다. 온라인소통플랫폼 '광명시민1번가'를 지난 2019년 5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4월까지 104건을 접수해 가능한 사업은 최대한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민을 일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해 하루 동안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일명예시장제'를 운영하고 원탁토론회 외에도 다양한 중·소 규모 토론회, 간담회를 통해 시민의 시정 참여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다.

2018년 10월10일 시민원탁토론회. [사진=광명시] 2021.05.03 1141world@newspim.com

시민 소통 강화 – 우리동네 시장실, 시민과의 대화, 현장방문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과의 대화, 우리동네 시장실, 현장방문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시민소통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민선7기 출발과 함께 2018년 8월부터 '우리동네 시장실'을 운영했다.

박 시장은 하루 동안 동 행정복지센터로 집무실을 옮겨 업무를 보며 지역현안 현장 방문, 학교 방문, 취약계층 가정 방문, 주민과의 대화, 경로당 방문 등 주민 한사람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바삐 움직였다. 142개소의 기관·단체·현장을 찾았고 복지대상자 25가정을 방문했으며 주민과의 대화·간담회를 30회 개최해 129건의 건의사항을 듣고 처리했다.

박 시장은 18개 동 주민을 만나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이 궁금해 하는 시의 주요 정책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과 소통했다. 행사에서 박 시장은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통해 주요 정책을 열정적으로 설명하고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290건의 건의 사항을 받아 해결했다.

이외에도 박 시장은 주민이 불편해하는 민원 현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들의 삶을 살뜰히 살피고 있다.

시민 권한 강화 - 주민자치회 전환, 주민세 환원마을사업, 주민총회

광명시는 지난 2020년을 '주민자치의 해'로 정하고 한 해 동안 주민자치 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민 권한을 확대했다.

전 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주민세환원마을사업으로 주민들이 직접 마을 발전을 위한 사업을 주민과 함께 결정해 추진하도록 지원했다.

타동보다 앞서 지난 2019년 11월 주민자치회 시범 동으로 선정된 광명5동, 광명7동 외에 15개 동 503명의 주민자치회가 구성돼 본격 주민자치 시대를 열었다.

또한 17개 동에서 2억 9361만원의 주민세로 금연거리 만들기, 테마 포토존 설치, 꽃을 품은 우리 동네 조성, 상자 텃밭 가꾸기 등 24개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광명시는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시민이 참여 할 수 있도록 7억 5000만 원을 주민에게 돌려 줄 계획이다.

광명5동과 광명7동은 2020년 광명시 최초로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2021년 추진할 마을사업을 주민들의 손으로 결정했다. 올해는 17개 동 전체 주민자치회가 주민총회를 열어 내년 마을 사업을 결정할 계획이다.

광명시 2020년 6월 24일 광명자치대학 입학식. [사진=광명시] 2021.05.03 1141world@newspim.com

시민 역량 강화 – 광명자치대학, 찾아가는 주민자치 교육, 평생학습

광명시는 광명자치대학, 평생학습, 협치 교육, 찾아가는 주민자치 교육 등으로 광명시를 이끌어 갈 시민의 성장을 돕고 있다.

지난 2020년 처음 문을 연 광명자치대학은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연대하고 소통하며 동네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누구와 어떻게 배우고 나눌 것인가를 배우는 곳으로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마을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자치분권학과, 마을공동체학과, 사회적경제학과, 도시재생학과, 기후에너지학과 총 5개 학과를 운영해 9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반려동물학과를 신설해 6개 학과를 6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자치회 전환에 앞서 광명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교육을 수차례 개최했으며 박승원 시장은 18개 동 주민들을 만나 주민자치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주민자치회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광명시는 올해를 평생학습의 해로 정하고 보편적 학습복지 확대, 학습 거버넌스 체계 구축, 글로벌 민주시민 역량강화 등 12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광명시와 시민의 성장을 위해 시민 학습 지원을 위한 '평생학습장학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이 답이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 처음 토론회 때 어색해 했던 시민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토론에 참여하셔서 의견을 주시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 늘 힘이 되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때가 가장 행복하다. 한 분 한 분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시민과 사람 사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며 소통과 공감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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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 '천무' 18문 수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이 크로아티아에 다연장로켓 천무(K239) 18문과 탄약을 공급하는 4억1000만 유로(약 64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과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별도의 포괄적 국방협력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천무 수출을 계기로 무기체계 판매를 넘어 국방정책 협의와 방산 협력을 제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각)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가 주관한 천무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반 아누시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약은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과 아누시치 국방장관의 서명으로 체결됐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크로아티아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이번 계약은 천무 발사대 18문과 탄약을 포함하며, 총액은 4억1000만 유로다. 국방부는 원화 기준 계약 규모를 약 6400억원으로 밝혔다. 천무는 유도탄과 로켓탄을 운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체계로, 장거리 정밀타격과 화력 지원 임무에 쓰인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육군 포병 전력의 기동성·타격력을 높이는 핵심 화력자산이 될 전망이다. 안 장관은 서명식 전 플렌코비치 총리와 크로아티아 주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천무의 성능과 운용 가치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 천궁의 우수성도 소개했다. 국방부는 천무 계약을 발판으로 천궁을 포함한 한국형 방공체계 분야까지 협력 관심을 넓혔다고 밝혔다. 다만 천궁 관련 구체적인 도입 협상이나 계약 여부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안 장관은 축사에서 "오늘의 서명식은 크로아티아와 한국이 외침에 맞서온 유사한 역사의 궤를 함께하며 자유와 평화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했다. 이어 "천무는 크로아티아의 전력을 비약적으로 증강시킬 것"이라며 "양국 협력이 국방·안보 영역으로 확장되고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렌코비치 총리도 "한국 방위산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천무가 크로아티아 방위역량의 중요한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이 양국 관계를 상호호혜적 방산·안보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양국 국방장관은 같은 날 '대한민국 국방부와 크로아티아공화국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양국은 지난해 9월 한·크로아티아 국방장관 회담에서 포괄적 국방협력 MOU 체결 방안을 논의한 뒤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MOU는 향후 국방정책 실무협의를 정기 개최하고, 방산·국방정책 분야의 구체적 협력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도적 틀이다. 이번 수출은 한국 방산이 중·동부 유럽 시장에서 다연장로켓과 방공체계 등 지상 기반 유도무기 분야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만큼, 향후 천무의 운용·탄약·정비체계 구축 과정에서 NATO 기준의 상호운용성과 후속 군수지원 체계가 수출 성과의 지속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국방부 발표에는 납기, 탄약 종류·수량, 현지 정비 및 기술협력 범위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범 주크로아티아 대사, 안규백 장관,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gomsi@newspim.com 2026-09-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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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CEO '70년대생' 전면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50대 후반~60대가 주류를 이루던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1970년대생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현장 경험을 갖추면서 안전관리와 신사업,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갖춘 인물들이 경영 전면에 배치되는 모습이다. 내년에도 주요 건설사 대표들의 임기가 잇따라 만료되는 만큼 젊은 경영진으로의 세대교체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새 CEO와 호흡을 맞출 임원진까지 한층 젊어질지 주목된다. 1970년대생 건설사 CEO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대형사부터 중견사까지…70년대생 CEO 전면 배치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1970년대생 CEO가 경영 전면에 잇따라 배치되고 있다. 50대 초중반 수장이 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건설경기 침체와 중대재해 대응, 인공지능(AI)과 스마트건설 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1970년생 이한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에 오른 이 대표는 현대건설 창립 이후 첫 1970년대생 대표다. GS건설은 1979년생 허윤홍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 있다. 대우건설도 1971년생 이강석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발탁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선임 절차를 앞두고 있다. 중견 건설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DL건설은 지난달 1974년생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 대표는 20년 넘게 건설현장 안전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내부 인사로 대표이사와 CSO를 겸직한다. DL건설은 이와 동시에 신규 임원 4명을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생으로 채웠다. 이밖에 한신공영은 1971년생 최문규 대표이사 부회장, 대방건설은 1974년생 구찬우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인사의 특징은 단순히 연령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경기 부진과 공사비 상승으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관리가 중요해진 데다 안전과 신사업, 디지털 전환이 회사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현장 경험과 변화 대응력을 함께 갖춘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는 흐름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 주요 대표 임기 내년 종료…후속 인사에 시선 내년에는 주요 건설사 기존 CEO의 임기 만료도 예정돼 있다. 현 대표 체제에서 실적 개선이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해 온 만큼 연임 여부뿐 아니라 후속 경영진의 연령대와 역할에도 시선이 모인다. 1962년생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자리를 오래 지킨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 말 대표로 내정돼 2021년 3월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된 뒤 2024년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임기는 2027년 3월 15일까지다. 이미 삼성그룹에서 과거 관행처럼 거론돼 온 '60세 룰'을 넘어 대표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차세대 리더군을 적극 발탁하며 세대교체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 임기 종료 시점에는 오 대표가 다시 한번 연임할지, 장기간 이어진 체제를 마무리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경영진으로 바통을 넘길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1965년생 정경구 IPARK현산 대표의 임기도 내년 3월 31일까지다. 정 대표는 2024년 말 대표로 내정된 뒤 지난해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 대표 체제 첫해 성적은 비교적 우수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를 냈고 연간 수주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AI·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예고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 대표가 내년까지 이 같은 변화를 실적으로 연결할 경우 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반대로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1966년생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도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2023년 말 대표이사에 선임된 재무 전문가로 2024년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뒤 수익성과 재무구조 회복에 주력해 왔다. 금호건설은 세대교체 측면에서 더 직접적인 변수를 직면했다. 1975년생 박세창 부회장이 2021년 금호건설에 합류한 뒤 2023년 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은 현재 미등기 임원으로 남아 있지만, 조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을 전후로 등기임원이나 대표이사로 전면에 나설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 스마트건설·조직문화 혁신…젊어진 리더십 시험대 건설업은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원가율과 현금흐름 관리, 안전사고 대응, 비주택 사업 확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경험을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의사결정 속도와 변화 대응 능력까지 CEO 선임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대교체가 실제 경영 방식의 변화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대표적인 분야가 디지털 전환이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기업활동조사'에 따르면 건설기업 668곳 가운데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은 94곳으로 14.1%에 그쳤다. 2023년 623곳 가운데 82곳(13.2%)보다 소폭 늘었지만 산업 전반에 기술 활용이 확산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현장의 체감도도 높지 않다. 건설동행위원회가 지난해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 참가자 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업이 '점점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4%, '미래 기회가 많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조직문화도 변화가 필요한 분야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산업에서 활동하는 청년 직장인과 대학생 406명을 조사한 결과 직장 선택 때 중요하게 보는 요인은 연봉에 이어 ▲워라밸 ▲조직문화 ▲성장 가능성 ▲근무공간 및 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성유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보다 조직을 중시하고, 수직적 의사소통과 실무 경험 중심의 업무방식에 익숙한 건설업계는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차이를 보인다"며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CEO의 연령이 낮아지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다. 기존 경영진과 젊은 인력 간 연령 다양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과 조직문화를 받아들이기 용이해서다. 김경혜 국립한밭대학교 부교수는  "경영진의 연령이 낮은 경우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적이고 이는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들은 공시 투명성과 연구개발 투자에도 보다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9-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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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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