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웅포관광지 제3지구에 대규모 워터파크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대규모 레저시설이 조성되면 산과 강이 어우러진 경관 속에서 레저시설을 즐길 수 있는 도내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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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대규모 워터파크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웅포관광지 제3지구 모습.[사진=뉴스핌] 2021.05.03 gkje725@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전체 웅포관광지(3지구) 가운데 미개발부지 약 28만㎡에 숙박시설은 물론 위락시설과 같은 가족 단위 레저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추진된다.
민간투자자는 법인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 참여가 가능하며 숙박, 테마파크 등의 위락시설을 포함해 관광지 기준에 적합한 시설을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시는 오는 7월까지 자금력과 재정 능력이 우수한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하고 8월 중 사업제안서를 평가한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웅포 관광지는 골프장과 호텔, 콘도 등으로 구성된 휴양레저시설이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2012년 36홀 골프장이 준공된 이후 민간사업자의 경영난이 악화돼 사업이 전면 중단됐다.
이후 익산시가 미개발 부지 토지 매입 등을 거쳐 올해 사업을 재추진할 민간 사업자 공모에 나서게 됐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