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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文 정부 4년 평균 지지율 55%...최고치 84.1%, 최저치 33%

기사입력 : 2021년05월03일 09:01

최종수정 : 2021년05월03일 09:02

박근혜 정부 4년 평균 지지율 49.4%, 이명박 정부는 36%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집권 4년 간 전체 평균 지지율은 55%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치는 집권 초기였던 2017년 5월 4주차의 84.1%였고, 최저치는 이날 발표된 33%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3일 문재인 정부 지난 4년 간의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를 정리했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취임 후 첫 조사였던 2017년 5월 3주차에 81.6%로 시작했고, 5월 4주차 조사에서 84.1%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찍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리얼미터 2021.05.03 nevermind@newspim.com

문재인 정부 1년 차의 긍정평가 평균은 70.8%였고 부정평가는 23.3%로 나타났다. 2년 차에는 긍정평가 56.0%, 부정평가 38.4%였고, 3년 차에는 긍정평가 56.0% vs. 부정평가 38.4%로 2년 차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다 4년 차에 들어서며 긍정평가 43.4%, 부정평가 52.4%로 뚜렷한 하향곡선을 그렸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흐름이 5단계로 나눠지는 특징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1단계는 2017년 5월 출범부터 2018년 6월 3주 지방선거까지 긍정평가 우세 국면이었다. 출범 초기 기대감과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등이 잇따라 열리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상승했다. 이 기간 긍정평가 평균은 71.1%에 달했고, 부정평가는 23.1%였다.

2단계는 2018년 6월 3주 지방선거부터 2018년 11월 4주까지 조정 국면이다. 이 기간 동안 긍정 평가는 59.3%였고, 부정 평가는 35.0%로 나타났다. 여당이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후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정책 논란, 집값 급등 등 부동산 대책 논란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평양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며 다시금 회복하는 모양새였다.

3단계는 2018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긍·부정 혼조세 박스권 국면이었다. 이 기간 긍정 평가는 47.8%, 부정 평가는 47.7%로 긍·부정평가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의혹으로 지지율이 41.4%까지 떨어졌으나 2020년 3월부터 코로나19 대처에 대한 긍정적 요인이 반영되며 다시금 상승세를 보였다.

4단계는 2020년 3월 4주부터 6월 3주까지 긍정 평가 재상승 국면이다. 2020년 총선이 있기 전후 기간으로 긍정 평가 58.8%, 부정 평가 37.2%로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5단계는 2020년 9월 1주부터 현재까지 부정 평가 우세 국면이다. 이 기간 긍정 평가는 40.3%, 부정 평가는 55.7%로 부정평가 훨씬 우세하게 나타났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 갈등,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사건이 연이어 터지며 문 대통령 지지율은 연일 취임 후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리얼미터 2021.05.03 nevermind@newspim.com

이전 정부와 비교하면 전체 평균 지지율은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정부 4년 국정수행 평가를 살펴보면 긍정평가가 49.4%, 부정평가가 43.1%였다. 이명박 정부 4년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평가가 36%, 부정평가가 53.2%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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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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