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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북 어업인 "日, 원전오염수 해양방출 즉각 철회" 해상시위

기사입력 : 2021년04월30일 15:11

최종수정 : 2021년05월01일 09:37

울진 죽변항서 규탄 궐기대회....어업인 500여명 참가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파문이 국제 외교전으로 비화되고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등 경북권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잇따라 규탄 성명을 내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권 소재 9곳 수산업협동조합과 어업인들이 30일 경북 울진군 죽변항 죽변수협 위판장에서 일본 규탄 궐기대회를 열고 "일본은 일방적 해양방출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수협중앙회와 죽변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조학형) 주관으로 진행된 규탄궐기대회에서 어업인들은 "일본의 원전오염수 해양방출은 주변국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침해하고 우리나라 수산업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일본의 일방적 해양방출 결정 즉각 철회 △일본의 투명한 정보공개와 과학적 검증 요구 즉각 수용 △우리 정부의 수산물 안전관리방안 즉각 마련 등을 요구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수협중앙회와 경북권 9곳 수협조합이 30일 오전 경북 울진군 죽변항 죽변수협 위판장에서 '일본의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규탄 궐기대회를 갖고 죽변수협 소속 자망어선들을 동원해 해상시위를 전개하며 "일본의 일방적 해양방출 결정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2021.04.30. nulcheon@newspim.com

조학형 죽변수협장은 궐기대회사를 통해 "일본의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은 수산업의 피해를 넘어 우리나라 전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반인류적 행태"라고 비난하고 "우리 어업인들은 일본의 행태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 조합장은 "이번 우리 경북 동해안의 어업인들의 목소리가 '일본의 해양방출 결정 철회'로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는 일본의 반인류적 만행에 대한 강력한 대응과 함께 수산물 안전관리방안을 즉각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출 결정은 우리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을 파괴하는 행위"라며 "일본은 일방적 해양방출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수협중앙회와 경북권 9곳 수협조합이 30일 오전 경북 울진군 죽변항 죽변수협 위판장에서 '일본의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규탄 궐기대회를 갖고 죽변수협 소속 자망어선들을 동원해 해상시위를 전개하며 "일본의 일방적 해양방출 결정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2021.04.30 nulcheon@newspim.com

이들 어업인들은 규탄대회에 이어 죽변수협 소속 자망어선 30여척을 동원해 죽변항 내에서 30여분 간 해상시위를 벌였다.

규탄궐기대회에는 수협중앙회와 경북권 9곳 수협장과 임직원, 어업인을 비롯 전찬걸 울진군수, 남용대 도의원, 울진군의원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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