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휴대폰 유통업 소상공인 "불법성지 단속하고 골목상권 살려라"

기사입력 : 2021년04월29일 17:51

최종수정 : 2021년04월29일 17:51

29일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앞서 집회 개최
방통위·KAIT가 온·오프라인 불법영업 방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이동통신 소상공인인 판매점들이 온라인을 통해 음성적으로 퍼진 이른바 '성지' 매장을 단속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산하 한국이동통신판매점협회(KMDA)는 29일 경기도 과천시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생존권 사수 항의 집회'를 열고 일선 판매점을 위한 정책 강화를 요구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산하 한국이동통신판매점협회(KMDA)는 29일 경기도 과천시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생존권 사수 항의 집회'를 열고 일선 판매점을 위한 정책 강화를 요구했다. [사진=KMDA] 2021.04.29 nanana@newspim.com

서명훈 판매점협회 고문은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을 이유로 온라인·자급제 단말기를 판매하는 기업들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에도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고 불법 판매처들은 유통시장을 파괴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며 "방통위가 두 손 놓고 방관만 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통시장의 관리·감독을 이통3사로부터 위탁받은 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집회측은 이날 KAIT와 개인정보보호협회(OPA)가 제 이익만 챙기고 시장을 혼탁하게 만드는 주범이라고 주장했다.

서 고문은 "KAIT와 OPA가 관리·감독하는 지난 6년간 오히려 불법판매점이 기승을 부리고 골목상권 판매점수는 현저히 줄어 생존 자체를 위협받고 있다"며 "이들 조직이 자율규제라는 무기로 갑질을 일삼고 있다"고 했다.

현재 KAIT는 매점 영업에 필수인 사전승낙 권한, 신분증스캐너 관리 및 단통법 위반 조사를 하고, OPA는 고객정보보호 관련 자율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사전승낙제란 단통법에 따라 대리점이 이통사의 승인 아래 판매점을 선임하는 제도를 말한다. 사전승낙서가 없는 판매점은 불법판매점으로 간주된다.

판매점 협회는 "아무도 우리 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고 관심을 주지 않는 사이에 폐업한 매장이 전국에 1만여곳이 넘는다며 "영세한 자영업자들이 기댈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