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상장人터뷰] 베셀 "'미래 성장동력' 항공·OLED 장비사업 매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년반만에 첫 항공기 모델 개발...내년부터 큰 투자로 본격 시동"
자회사 베셀에어로스페이스, 내년 코스닥 상장심사 청구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처음에는 대한민국에 민간 항공기업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사명감으로 시작했습어요. 사업에 뛰어든 지 4년 반 만. 첫 항공기 모델 개발에 성공하며 정부로부터 인정받고, 많은 기회를 얻게 됐지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키워가다 보니 꽃이 피는 시기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내년부터는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항공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서기만 베셀 대표이사는 28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항공사업에 뛰어들게 된 배경을 이 같이 전했다. 2004년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로 출발한 베셀은 2013년 항공사업부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항공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019년 항공사업부를 물적분할해 만들어진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내년 코스닥 상장을 위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베셀은 자회사 기업공개(IPO) 외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장비 및 반도체 장비시장 진출 등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 중이다.

서기만 베셀 대표이사 [사진=K2C&I]

◆ 베셀, 中 LCD 시장 점유율 1위 

2013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베셀은 2015년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베셀은 액정표시장치(LCD), OLED, 터치패널용 인라인 시스템(In-Line System)과 각종 장비를 생산한다. 인라인 시스템은 하나의 전체 자동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생산 라인을 기획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베셀이 보유한 핵심기술이다. 

기술력을 인정받은 베셀은 BOE와 CSOT, CEC 등 중국 내 8개 메이저 패널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 29개의 공장에 설비를 공급한다.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으로 무장한 베셀은 경쟁사였던 일본 업체들을 제치면서 중국 LCD 시장에서 점유율 1위다.

서 대표는 "중국에 처음 진출했을 때만 해도 일본이 경쟁업체였고, 중국 업체들 중에선 두각을 드러낸 곳이 별로 없었다"면서 "일본 업체와의 경쟁에서 가격경쟁력도 있었고, 생산라인을 설계할 때 고객사에 잘못된 부분도 짚어주고, 여러 제안을 하니 고객사들도 만족해하고 우리에게 일을 맡겨줘 양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베셀은 미래 먹거리를 찾던 중 2013년 항공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당시 항공기 생산 관련 기업은 방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 하나였다. 국내 민간항공 기업은 전무했다.

서 대표는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 단순히 돈을 벌기보다 100년 가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베셀의 매출이 400억대가 넘어가자 신규 사업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소형비행기 시대에 대한 준비를 하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항공사업을 시작한 지 4년 반 만. 2인승 경량항공기 KLA-100 개발에 성공한다. 2017년 KLA-100의 초도비행에 성공하고, 경량항공기 안전성 인증도 받았다. 또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기 위해 중국 강소성에 3000평 규모의 공장을 구축했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인증 절차와 양산 라인을 갖추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항공기 양산에 돌입하겠다는 목표다.

이외에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중형무인기 개발사업, 자율비행 개인 항공기(OPPPAV) 개발사업, 무인항공기 기반 수직이착륙 기술 개발 등 다수의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IPO도 준비 중이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키움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정하고, 내년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굵직한 과제들을 하다 보니 베셀의 자체 자금으로 (베셀에어로스페이스를) 키우기에 버거운 상황이 됐다. 어느 정도 기반 기술도 갖췄기 때문에 IPO를 통한 공모자금으로 베셀에어로스페이스를 대한민국의 유일한 민간항공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것이 저의 목표"라며 "내년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셀 CI [사진=베셀]

OLED 및 반도체 장비 시장 진출로 사업 확대

베셀은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OLED 장비와 반도체 장비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베셀은 OLED의 고온 열처리 장비인 고온 오븐(Furnace Oven) 개발을 마친 상태다. 고온 오븐은 OLED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400도 이상의 고온 열처리 장비다. 타사 대비 30% 이상의 설비 원가경쟁력을 갖춘 베셀은 설비 레이아웃 최소화와 납기 단축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2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 대표는 "4년 전부터 고온 오븐을 개발해 자체적으로 장비를 만들고, 자체 테스트를 거쳐 마무리를 다 했다"며 "판매할 수 있는 준비를 완료했다"고 했다.

장비 사업 확장을 위해 반도체용 패키지 그라인더(Package Grinder) 장비 시장에도 뛰어든다. "디스플레이 분야에 집중하다 지난해부터 비메모리에 들어가는 양산장비 개발에 착수했다. 그중 패키지 그라인더를 올해 안에 만들어 내년부터 고객들한테 어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국내서도 비메모리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베셀은 올해 소재전문기업 SKCS의 자회사 편입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SKCS는 광학 제어기술, 표면 처리기술, 공정기술을 바탕으로 항바이러스 필름과 고기능성 데코레이션 필름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베셀은 SKCS의 지분 47.0%를 보유 중이며, 올해 지분을 10% 추가 인수한다는 목표다. 

베셀은 지난해 별도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적자다. 서 대표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기 어렵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부터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서 대표는 "일각에선 (항공사업도) 저희 같은 기업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우려했지만 임직원들이 모든 걸 걸고 열심히 한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코로나만 끝나면 내년부터 상황이 나아질 것이고, 개발 과정과 항공기 등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있을 기회가 많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개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