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이건희 회장 보유 계열사 지분, 어떻게 배분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 28일 상속세 납부·사회 환원 계획 등 발표
이건희 회장 보유 지분 배분 계획은 공개되지 않아
이재용 부회장 지배력 높이는 방안 유력하게 거론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삼성이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산에 대한 상속세와 납부 계획, 사회 환원 계획 등을 28일 발표하면서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 상속 방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유족들 간 아직 구체적인 주식 배분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향후 공시 등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사진=뉴스핌 DB]

삼성가는 이 회장이 남긴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 등 전체 유산의 절반이 넘는 12조원 이상을 상속세로 납부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역대 최고 수준의 상속세 납부액이다. 지난해 우리 정부의 상속세 세입 규모의 3~4배 수준에 달하는 금액이다.

유족들은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이달부터 5년간 6차례에 걸쳐 상속세를 분납할 계획이다.

유족들은 "세금 납부는 국민의 당연한 의무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관심은 이 회장이 남긴 유산 배분에 쏠린다. 특히 유산의 대부분인 보유 지분의 배분 비율에 초점이 맞춰진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다.

이 회장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은 ▲삼성전자 2억4927만3200주(지분율 4.18%) ▲삼성전자 우선주 61만9900주(0.08%) ▲삼성SDS 9701주(0.01%) ▲삼성물산 542만5733주(2.90%) ▲삼성생명 4151만9180주(20.76%) 등이다. 시가 기준 총 24조원에 달하며 삼성가가 부담할 상속세만 11조366억원에 달한다.

재계에서는 삼성가가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을 이 부회장의 지배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상속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한다. 법정 비율로는 홍라희 여사가 9분의 3을, 이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세 자녀가 각각 9분의 2씩을 상속 받도록 돼있지만 이를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삼성의 지배구조는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를 간접 지배하는 형태를 유지해왔다. 이 부회장→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형태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 지분 17.33%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반면 삼성생명은 0.06%, 삼성전자는 0.7% 지분을 보유하는 데 그친다.

이 부회장이 지배구조의 핵심인 삼성생명, 삼성전자의 지분을 상속 받고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이 나머지 주식, 부동산 등 재산을 상속받는 방안을 합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이 경우 이 부회장의 상속세 부담이 커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 가치는 주식 상속가액 기준으로 15조 5000억원, 삼성생명은 2조7000억원에 달한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삼성 총수 일가 지분 현황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2020.12.22 sunup@newspim.com

이에 이 부회장이 삼성생명 지분 일부를 매각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물산이 삼성생명의 지분 19.34%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지분 일부를 매각해도 전체 지배구조에는 큰 영향이 없어서다.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삼성물산이 대신 인수해 상속세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경우 지분 상속에 따른 법인세를 삼성물산이 내고, 이 부회장 등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에 따라 상속세를 내게 됨에 따라 수 조원의 세 부담을 줄 일 수 있다. 다만 이는 이 회장의 유언이 있다는 가정 하에 가능한 시나리오다.

현재 삼성가는 구체적인 주식 배분 계획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공시 등을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앞서 삼성가는 지난 26일에도 이 회장이 보유했던 삼성생명 지분에 대한 대주주 변경 승인신청서를 내면서 개인별 공유 지분을 특정하지 않았다. 유족들은 당초 각자 받을 지분을 구체적으로 나눈 뒤 신청서를 내려 했다. 하지만 지분 분할 협의가 마무리 되지 않아 '공유주주'로서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오늘은 상속세와 사회공헌 등 큰 틀에서 정해진 내용을 발표한 것"이라며 "(주식 배분은) 유족 간 협의가 돼야 할 내용으로, 조만간 잘 마무리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