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국립공원공단은 27일 코로나19 국립공원 탐방 트렌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코로나 일상에서 억눌린 여행 수요와 백신접종에 대한 여행 기대심리가 공존하는 국내 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것으로 지난 2~3월 진행했다.
국립공원공단 설문조사결과 인포그래픽.[사진=국립공원공단] 2021.04.27 onemoregive@newspim.com |
조사결과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둘레길 등 저지대 트레킹'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 이후 변화될 여행 이슈로는 심리적 만족감을 채워 주는 '소소한 여행'이 가장 높았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국내 여행방식으로는 '사람이 적은 곳'을 선호했으며 국내 여행의 목적은 '휴양․휴식․치유'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선호하는 국립공원 탐방행태는 '숲길걷기', '생태체험'과 '명상' 순이었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따라 국립공원공단은 코로나19 이후 국내여행은 가족·연인 등 소규모 인원이 당일 또는 1박2일의 짧은 기간 감염병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국립공원 탐방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분석결과에 따라 올해 국립공원 탐방트렌드를 'GO PARKS!'로 정하고 국립공원 탐방 트렌드 변화에 따른 전략과 실행 과제를 수립해 다양한 탐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코로나 일상에 지친 국민의 마음과 몸을 치유하는 국립공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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