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농업기술센터는 4월 기온상승과 함께 마늘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농가에 마늘재배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7일 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4~5월 전후로 피해를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고자리파리, 뿌리응애는 습도가 높은 것을 좋아하고 기온이 높으면 발생률이 높게 나타난다.
구근선충.[사진=삼척시청] 2021.04.27 onemoregive@newspim.com |
또 흑색썩음균핵병에 감염된 마늘은 아랫잎부터 색이 황갈색으로 변하고 습한 토양에서 피해가 더 크므로 물 빠짐 관리와 함께 병해에 효과가 있는 살균제를 뿌려야 한다.
잎마름병은 월동 이후 강우일수가 많고 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심하게 발생하는데 감염 시 피해 부위에 회백색 작은 반점이 형성되고 진전 시, 병반이 담갈색으로 상하로 확대되며 중앙부위는 적갈색으로 변한다.
삼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늘·양파의 수확물(뿌리) 부분에 큰 피해를 주는 흑색썩음균핵병, 고자리파리, 뿌리응애의 예방·방제를 위해 물 빠짐이 잘되도록 배수로를 잘 정비하고 이병주 제거 후 전용 약제를 통한 방제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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