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與 부동산특위 "공시가 확정 전 대책 마련…재산세·종부세도 논의 대상"

기사입력 : 2021년04월27일 10:35

최종수정 : 2021년04월27일 10:35

유동수 "종부세·재산세·대출 규제 모두 논의대상에 포함"
진선미 "文정부 부동산정책, 시장 안정과는 거리 멀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동산대책특별위원회가 6월 1일 공시지가 확정일 전 부동산 대책을 마련하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공시가 확정에 따른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논의도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유동수 민주당 부동산특위 간사는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대책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리하고 정부와 논의할 것"이라면서 "입법은 야당과도 논의해야 한다. 우선 민주당이 최선을 다해 빨리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재산세·종부세와 대출 규제 등) 지금까지 논의된 내용들을 상임위별로 보고를 받았다"며 "모두 열어놓고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진선미 특위원장이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4.27 leehs@newspim.com

이날 논의 과정에서는 종부세 부과기준을 현행 공시가 9억원 초과에서 상향하는 종부세법 개정안, 1주택자 재산세 인하 기준을 확대하는 등 기존 당내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 등이 주로 다뤄졌다.

또 그동안 당권 주자들을 중심으로 요구돼왔던 LTV(주택담보대출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완화 및 무주택자·실수요자 한정 우대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임대소득세와 양도소득세 등 임대사업자 세제 혜택 축소 요구도 논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 간사는 "모두 열어놓고 논의를 하고 있다"며 "각 상임위에서 제출된 법안과 의원들의 요구를 중심으로 보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유 간사는 그동안의 중구난방식 부동산법안 발의에 대해서도 "국회의원 개인은 개별 헌법기관이고 각 지역구 사정이 있으니 다양한 의견을 내는 것은 자연스럽다"며 "다양한 의견을 담아내는 것이 부동산 특위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그간 당 지도부에서 종부세를 놓고 혼선을 빚은 것과 관련, "당분간 (세금 논의를) 안한다는 것은 무주택자·청년·신혼부부·생애 첫 주택구입자 보호 방안을 우선 논의하겠다는 의미"라며 "그런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최 대변인은 지난 26일 "당분간 부동산 관련 세금 논의는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한편 부동산 특위 위원장을 맡은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부동산 안정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고 대책을 마련했지만 안정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 이어졌다"며 "꼬인 매듭을 민주당이 풀겠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특히 "일하고 휴식할 수 있는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주택의 온전한 기능을 회복, 부동산시장의 안정이라는 목표는 분명하다"며 "특위는 정답을 먼저 제시하지 않고 다양하게 제시되는 해법을 테이블 위에 모두 올려놓고 치열한 논의를 통해 답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 목소리와 전문가, 무엇보다 집값 안정을 바라는 국민 목소리에 가장 귀를 기울이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부동산 양극화 심화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부동산정책에 대한 많은 질책에 겸허히 고개를 숙인다"며 "투기는 막되 실수요자는 보호하고 무주택 서민의 주거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