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포항지진' 피해지역인 경북 포항시 흥해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이 23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이날 첫 삽을 뜬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는 흥해지역에 새 활기를 불어넣을 특별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이다.
'포항지진' 피해지역인 경북 포항시 흥해읍 남성리 대웅파크2차 철거 부지에서 23일 진행된 '흥해 복합커뮤니티센터' 착공식.[사진=포항시] 2021.04.24 nulcheon@newspim.com |
흥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은 포항 촉발지진으로 인한 흥해특별재생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SOC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포항시는 총 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수영장, 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 체육․문화 복합공간을 담은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내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816.01㎡ 규모이다.
흥해읍은 지난 2017년 지진피해가 가장 심했던 지역으로 포항시는 이번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으로 지역 주민의 지진트라우마 극복을 돕고 체육․문화․복지 등 주민여가 활동을 지원해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흥해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특별재생 연계사업 중 하나인 흥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이 흥해 주민 문화와 체육 활동의 거점시설로 활용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은 한해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흥해농요보존회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건립 경과보고, 기념 퍼포먼스와 공사 관계자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부의장,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 유관기관과 지역 자생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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