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김승원 의원, '미디어 바우처' 내년 시범사업 제안

기사입력 : 2021년04월22일 09:47

최종수정 : 2021년04월22일 09:47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김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이 2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에게 신문사들의 ABC유가부수 조작에 대한 대안으로 '미디어바우처 제도'를 도입할 것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1일 국회에서 열린 제386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4.21 kilroy023@newspim.com

이날 김 의원은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과 황희 문체부 장관에게 미디어 바우처 실행을 위해 '연구용역 착수', '부처간 협업', '블록체인 기술 접목', '시범사업 시행' 등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으며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과 황희 장관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특히 블록체인 기술은 정부 정책에 도입된 사례가 없어 '전자정부 4.0'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3월 문체부 사무검사 결과 사단법인 한국ABC협회가 특정 언론사의 부수공사를 2배 가까이 조작한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

부수공사를 통해 공시되는 ABC 유가부수는 현재 국가보조금 및 광고비 산정의 기준으로 사용되는, 신문의 영향력과 광고효과를 평가하는 중요한 공식지표이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29명의 국회의원과 함께 국가수사본부에 유가부수를 조작한 혐의로 조선일보와 ABC협회를 고발했으며 현재 서울경찰청에서 수사 중이다.

김 의원이 제안한 '미디어바우처 제도'는 국가가 국민에게 소액의 바우처를 제공하고 양질의 기사를 제공한 언론사에 기부할 수 있게 해 다음 해 정부 공익광고를 수주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신문사의 유가부수를 공인하는 ABC협회의 부수공사가 신뢰성을 잃은 만큼 미디어바우처는 공정한 언론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