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포인트(0.65)% 오른 436.6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6.46포인트(0.44%) 상승한 1만5195.97을 기록했다.
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5.42포인트(0.52%) 뛴 6895.29,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45.44포인트(0.74%) 오른 6210.55에 마감했다.
시장은 기업들의 호실적에 따라 경제 회복 기대감이 커졌지만,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은 시장에 부담이 됐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업종이 상승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네덜란드의 ASML은 글로벌 컴퓨터 반도체 부족에 따라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에 주가는 5% 상승헀다.
일부 분석가들은 인도의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 뿐 아니라 세계적인 급증 이후 글로벌 경제 회복의 강도에 대한 우려를 지적했다.
조쉬아 마호니 IG의 선임 시장 분석가는 "영국과 미국이 경제 재개를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반드시 곧바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브라질과 인도에서 일어나고있는 일은 바이러스가 엄청난 문제라는 사실은 부담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 수익은 올해 1분기에 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은 미국 기업 대비 드문 성과를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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