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양봉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양봉산업의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 사업은 양봉사육 기반시설, 벌꿀 생산자재 및 꿀벌질병 예방약품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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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벌통.[뉴스핌 DB] 2021.03.17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해는 봄철 이상기온에 따라 벌꿀 생산량이 급감해 양봉농가의 어려움이 컸었으나 올해는 60여개의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경영비 부담완화와 건강한 꿀벌사육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에 시는 총 사업비 1억 4000만원을 투입해 꿀병, 포장재, 화분, 소초광, 벌통지원, 사육시설 현대화, 질병예방 약품 구입 등 양봉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또 체계적인 양봉산업의 육성을 위해 꿀벌 30군 이상 사육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까지 양봉농가 등록을 완료해 체계적인 양봉농가 관리와 보조사업의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양봉산업은 꿀벌사육을 통한 양봉산물생산을 통한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화분매개를 통한 생태계 보전 등의 공익적 가치를 지닌 만큼, 양봉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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