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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등산로 14곳 국가지점 번호판…응급상황 신속 대처

기사입력 : 2021년04월20일 16:31

최종수정 : 2021년04월20일 16:31

[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최근 무안읍 보평산, 해제면 봉대산 등산로 주요지점 14개소에 위치알림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건물이 없어 위치 찾기가 어려운 산악지역, 해안가 등에 조난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 국토와 해양을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한 지점에 부여한 지점번호를 말한다.

무안군이 무안소방소와 합동으로 등산로 14곳에 위치알림 국가지점표지판을 설치했다. [사진=무안군] 2021.04.20 kks1212@newspim.com

군은 무안소방서와 합동으로 재난이나 응급상황 발생 예상지역, 해안가 조난사고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설치위치를 선정해 2017년부터 국가지점번호 215점(등산로 74점, 영산강 자전거도로 41점, 해안가 등 100점)을 설치 완료했다.

공원, 버스정류장, 졸음쉼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물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등산로와 해안가 등에는 국가지점번호를 부여해 안전사고 발생으로 경찰서, 소방서에 신고 접수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등산로와 해안가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가 완료되면 하천, 저수지 등 인명사고 우려지역에도 순차적으로 번호판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위치알림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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