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화순군 복싱팀이 전국대회에서 메달 6개를 목에 걸며 '복싱 화순'의 위상을 높였다.
19일 화순에 따르면 따르면 군 체육회와 학생부 복싱팀이 이달 6일부터 15일까지 열린 '2021년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메달 6개를 획득했다.
고등부에 출전한 전남기술과학고 임형욱, 박수인 선수가 결승에서 부산체고 2명의 선수를 꺾고 각각 금메달을 땄다.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화순군 체육회 복싱팀이 기념 촬영 (왼쪽부터) 박지선 코치, 이민성 , 김종진 선수 [사진=화순군] 2021.04.19 ej7648@newspim.com |
같은 학교 박성현 선수는 은메달, 서상화 선수는 동메달을 추가해 고등부 종합 2위에 올랐다.
일반부에서도 화순군 체육회 소속 김종진, 이민성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화순군은 지난해 10월 24억 원(국비 30%·군비 70%)을 들여 990㎡ 규모의 전남에서는 유일한 복싱 전용 체육관을 건립한 바 있다.
체육관은 국제시합 규격을 갖춘 링 2개와 172석 규모의 관객석, 체력 단련실, 훈련실, 라커룸, 심판 대기실 등을 갖추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코치진과 선수들의 노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 앞으로도 선수들의 열정과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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