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청주에 등장한 조선수군 판옥선...미래해양과학관, 외관 설계 확정

기사입력 : 2021년04월19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4월19일 11:32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청주에 지어질 미래해양과학관의 외관이 조선신대 수군의 판옥선 형태로 꾸며진다.

1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와 충청북도는 충북도민 의견에 따라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건립하는 '미래해양과학관'의 외관 디자인을 조선시대 수군의 전투선인 '판옥선' 컨셉으로 결정했다.

'미래해양과학관'은 내륙지역 국민에게 해양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해양과학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충북에 최초로 건립되는 해양과학시설이다. 해수부는 2020년 8월부터 총 사업비 1046억원(국비 971억, 지방비 75억)을 투입해 청주시 청원구 정상동 밀레니엄타운 내부에 연면적 1만5175㎡ 규모(지하1층, 지상3층)로 과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미래해양과학관' 건축외관 조감도 [자료=해수부] 2021.04.19 donglee@newspim.com

해수부와 충북도는 미래해양과학관의 외관 디자인을 결정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6일까지 충북도청, 청주시청,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 등에서 충북도민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디자인 후보안은 총 2가지로 주로 바닷가에 있는 다른 과학관과 달리 내륙지역에 건립되는 미래해양과학관의 특성과 해양 느낌을 살려 '육지에 바다를 담는다'는 주제로 외관 디자인을 마련했다.

1안은 건물 전체적으로 조선시대 수군의 전투선인 '판옥선'과 같이 부드럽고 친근한 곡선을 강조했고 2안은 힘찬 느낌의 직선 건물과 바다의 물결‧지층을 패턴으로 표현해 차별화했다.

선호도 조사 결과, 참여자 834명 중 716명(85.9%)이 1안을 압도적으로 선택하면서 해양의 느낌이 물씬 나는 판옥선 컨셉이 미래해양과학관의 건축외관 디자인으로 최종 결정됐다.

해수부는 올해 하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2022년 상반기부터 건립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해양과학관의 핵심시설인 내부 전시공간을 5개 상설전시관(해양환경관, 바다체험관, 해양어드벤처관, 해양바이오관, 해양로봇관)과 어린이문화체험관 등으로 구상하고 이 달 중 전시기획·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다.

이상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바다를 접하기 어려운 충북 청주에 건립되는 '미래해양과학관'은 내륙지역 주민이 일상적으로 해양문화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미래 해양인재를 양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전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등 수요에 맞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므로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