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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참지마"…휴온스 '엘루비 메노락토' 친소비자 마케팅 강화

기사입력 : 2021년04월15일 15:27

최종수정 : 2021년04월15일 15:27

국내 유일 식약처 인증 여성 갱년기 기능성 유산균
국내 여성 갱년기 환자 70만명 육박.."이제는 참지마"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휴온스의 '엘루비 메노락토'가 출시 1년 만에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휴온스는 올해부터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친소비자 마케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5일 휴온스에 따르면 '엘루비 메노락토'는 식약처에서 인증받은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여성 갱년기 건강개선 기능성 유산균을 핵심 원료로 사용한다.

휴온스 독점 원료인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Lactobacillus acidophilus YT1)'은 외부로부터 여성호르몬 보충 없이 여성 체내의 '에스트로겐 수용체β(ER2)' 발현을 도와 여성호르몬을 활성화해주는 기능성 유산균이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활성화된 여성호르몬이 에스트로겐 저하로부터 발생하는 다양한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 주는 것이 확인됐으며, 갱년기 평가 지표 '쿠퍼만지수', '멘콜지수' 모두 유의적으로 개선되었음이 확인됐다.

또 갱년기가 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해 배변에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유산균 본연의 역할인 배변활동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다른 유산균 제품을 챙길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휴온스 '엘루비 메노락토' [제공=휴온스]

여성의 갱년기는 일반적으로 45~55세 사이에 시작된다. 짧게는 3~4년, 길게는 10년 이상에 걸쳐 진행된다. 노화로 인한 여성호르몬의 활성 저하와 결핍, 불균형에서 기인하는데, 많은 여성들이 치료 요법의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과 인식 부재로 치료, 관리보다는 참고 견디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여성 갱년기 환자 수는 70만명에 육박한다. 고령화에 따라 갱년기 여성 인구 증가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안면홍조, 손발저림, 우을증, 두근거림, 피로 등과 같은 갱년기가 동반하는 여러 신체적, 정신적 증상들은 일상생활의 집중을 흩뜨려 중년 이후의 삶의 질을 급격하게 저하시키는 원인으로도 꼽힌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갱년기를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여겨 참는 것보다 자신의 신체 상황을 고려해 30~40대 때부터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병행,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휴온스는 올해부터 '엘루비 메노락토'의 마케팅을 강화한다. 그 일환으로 최근 방송인 박미선을 발탁, TV 광고까지 선보이며 본격적인 마케팅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내 안의 나를 깨우다'라는 컨셉의 이번 광고는 여성 체내의 '에스트로겐 수용체' 발현을 활성화해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엘루비 메노락토'의 작용 원리를 알리는 동시에 스스로 힘을 키워 갱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엘루비 메노락토'는 홈쇼핑, 이너셋몰, 네이버 휴온스 공식 스토어, 전국 백화점 솔가 매장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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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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