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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 '누구나' 바이오 정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BICS 오픈

기사입력 : 2021년04월15일 11:02

최종수정 : 2021년04월15일 11:02

수집·가공된 바이오 정보, 산·학·연·관에 제공 가능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누구든지 바이오 정보를 활용해 연구하고 혁신사업화 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공개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바이오산업 육성·사업화 지원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바이오혁신 연계서비스(BICS)'를 15일 선보였다.

바이오 분야는 개별 연구실에 의한 분산형 연구 방식에서 오픈 사이언스화·거점화·네트워크화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 생명연은 BICS를 통해 바이오정보를 수집·연계·가공하고, 이를 산·학·연·관의 다양한 수요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 R&D(연구·개발)의 효율을 높이고 산업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혁신 연계서비스(BICS) 플랫폼 모습 [자료=한국생명공학연구원] 2021.04.15 biggerthanseoul@newspim.com

BICS는 바이오산업 육성과 투자를 위한 약 2400여 개의 바이오 중소· 벤처기업을 한눈에 확인하고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지도 기반의 '클러스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제·이슈별로 전문가 네크워크 형성을 지원해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소통과 토론을 할 수 있을 뿐더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도 담겼다.

바이오 분야 국가 R&D 과제·성과를 제공하는 '국가R&D과제' 서비스(약 4만7000여 건)와 바이오 연구장비만 분류·제공하는 연구장비 데이터베이스(약 6300여 건) 등의 '연구혁신'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 기술이전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바이오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뱅크'와 기업 'IR정보', 바이오시장과 산업정보를 표·그림· 그래프로 제공하는 '산업데이터', 지난해 12월말 과기부에서 주최한 '2020 바이오 혁신성장 대전' 사이트 등 '혁신성장'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생명연 정책센터는 BICS 서비스의 바탕이 되는 다양한 정보와 혁신 연계를 위해 유관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 앞서 생명연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KDRA)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에는 한국바이오협회, 국가신약개발재단 등과도 협업할 계획이다.

김흥열 정책센터장은 "바이오산업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해 누구나 쉽게 바이오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온라인 플랫폼인 BICS를 계속 진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수요자와 공급자가 온라인에서 만나 스스로 정보를 공유하고,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연결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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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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