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Z 이어 얀센도 혈전 사례…커지는 불안감에 11월 집단면역 '빨간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얀센 백신 접종 후 미국서 6명 혈전증 보고돼…"접종 즉각 권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서 제외
커지는 백신 불안감…노바백스·모더나 도입 시기·물량 결정 안 돼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AZ)에 이어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도 접종 후 부작용으로 혈전이 나타나고 있다. 잇따른 부작용 발생으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오는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정부 계획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특수·보건교사 등 교직원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된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서대문구 보건소에서 교직원들의 접종에 앞서 의료진이 백신을 주사기에 분주하고 있다. 2021.04.13 photo@newspim.com

◆ 美, 얀센 백신 즉각 중단 권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3일(현지시간)성명을 내고 얀센 백신의 일시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저온 유통(콜드체인)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아왔다.

얀센 백신은 지난 2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지난 12월까지 미국의 얀센 백신 접종자는 680만명인데 이중 6명에서 혈전이 발생했다. 혈전이 발생한 사람은 전부 18~48세의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한 명은 사망했고, 다른 한 명은 위중한 상태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자 CDC와 FDA는 미 전역에 일시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즉각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CDC와 FDA가 얀센 백신의 혈전 사례를 검토할 때까지 얀센 백신 공급은 지연될 예정이다. 얀센의 모회사인 존슨앤존슨(J&J)는 부작용 사례 보고 이후 유럽 지역의 물량 공급을 연기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도 정부가 오는 11월까지로 계획했던 '집단면역 형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오는 3분기부터는 총 600만명이 접종받을 얀센 백신을 도입하기로 했다. 미국에서 전 연령층에 대해 얀센 백신 접종을 중단한 만큼, 방역 당국 역시 이 같은 결정을 무시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0대 미만 접종 제외

얀센에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도 접종 후 부작용으로 혈전이 발생하면서 접종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앞서 혈전이 부작용으로 보고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접종 대상에서 30세 미만은 제외시켰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부작용으로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혈전증인 '뇌정맥동혈전증'(CVST), '내장정맥혈전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자 정부는 지난 7일 만 60세 미만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보류하고 보건교사, 취약시설 종사자 등에 대해 접종을 연기했다.

이후 지난 11일에는 30세 미만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뺐다. 나머지 연령층은 혈전과 연관성이 없고 접종 시 이득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접종을 재개했다.

정부는 30세 미만이 제외되면서 남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은 60~64세에게 접종할 계획이다.

◆ 커지는 백신 불안감에 접종 동의율↓…11월 집단면역 형성 가능할까

정부는 올 상반기 내 1200만명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쳐 오는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부작용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백신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집단면역을 위해서는 전 국민 중 최소 70%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해야 한다.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물량은 총 7900만명분이다. 제약사와 개별 계약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 얀센 백신 600만명분, 화이자 백신 1300만명분, 모더나 백신 2000만명분,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을 확보했다. 국제백신연합기구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명분을 들여오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도입이 확정된 물량은 904만4000명분(1808만8000회분)이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59%인 533만7000명분(1천67만4000회분)이다.

부작용이 보고되자 접종 동의율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접종이 재개된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는 접종 동의율이 88.4%(9만8474명 중 8만7095명)였지만, 특수학교 교사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등 학교·돌봄인력 종사자는 70%(5만9365명 중 4만1535명)만 백신 접종에 동의했다.

정부는 2분기부터 얀센, 노바백스, 모더나 등 백신을 도입할 방침이었으나 아직 구체적인 도입 시기나 초도물량 등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