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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 5년만에 세월호 추모식 참석…"변화된 모습 보여드릴 것"

기사입력 : 2021년04월13일 15:25

최종수정 : 2021년04월13일 15:25

김성원 "다시는 세월호 같은 사회적 참사 없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5년 만에 정부가 주관하는 '세월호 참사' 추모식에 참석한다.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과 원내 지도부는 오는 16일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정부 주관으로 열리는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주 당대표 권한대행과 이종배 정책위의장, 원내부대표단을 포함해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당 지도부가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에 참석하는 의미에 대해 "세월호 참사를 겪은 분들의 명복을 빌고, 다시는 이런 사회적 참사가 일어나면 안 된다는 뜻에서 참석하게 됐다"라며 "5년 만에 정부 주관 세월호 기억식에 참석한다. 우리 당의 변화된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오른쪽 두번째)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4.13 kilroy023@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행정안전부·교육부 등 정부가 주관하는 추모식에 참석하는 것은 5년 만이다.

2016년 2주기 행사에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됐던 원유철 원내대표가 참석한 바 있다.

이듬해인 2017년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정치권에서 (세월호를) 3년 간 우려먹었으면 됐다"고 비판하며 3주기 추모 행사에 불참했다.

2019년 5주기 기억식에는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 대표가 참석했다. 그 대신 황교안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인천가족공원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5주기 추모제'에 발걸음했다.

지난해 6주기 행사에도 당시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4·15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와해한 탓에 불참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세월호참사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구청서 변호사와 한석훈 교수를 추천했다.

구 변호사는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출신으로 법무법인 J&C 대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한 교수는 사법연수원 18기로 광주고검 부장검사를 지낸 뒤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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