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조리사 6명이 확진된 건양대학교병원이 의료진과 환자 등 2000여명을 전수검사한다.
12일 대전시와 건양대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 병원 조리사 5명(대전 1548~1552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건양대학교병원 전경 [사진=건양대병원] 2021.04.12 rai@newspim.com |
건양대병원은 전날 50대 조리사(대전 1537번)가 확진되자 영양팀 55명을 검사한 결과 5명이 추가 확진된 것이다.
현재 의료진 1500여명과 환자와 환자 가족 등 500여명 총 2000여명을 전수검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건양대병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고 영양팀 직원들이 방호복 등 보호장비를 착용해 병동으로 음식을 전달한 만큼 병동 내 감염 전파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확진자들이 모두 50~60대 영양팀 여성들이어서 여성휴게실 등을 통해 감염이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건양대병원 조리사 중 가장 먼저 확진된 대전 1537번 환자의 가족 3명(대전 1532·1536·1538번)도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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