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권덕철 복지부 장관 "상반기 백신접종 차질없이 진행…AZ 백신, 전문가 논의 후 재개"

기사입력 : 2021년04월08일 13:52

최종수정 : 2021년04월08일 13:52

"최근 감염 발생한 곳 특화해 실효성있는 방역수칙 마련"
"백신여권 도입하려면 전국민 접종해야…아직은 부적절"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상반기 1200만명 백신 접종하겠다고 말했는데 차질이 없도록 백신TF에서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분기 백신 도입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AZ)는 충분히 확보하고 있고 화이자라던지 다른 백신도 당초 계획한대로 도입물량이 확정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AZ백신과 혈전 발생의 연관성이 확인되면서 국민들의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 발표 보면 매우 드문 부작용으로 혈전 문제가 있지만 위험요인 식별이 불가하고 접종 이익이 안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1.04.08 fedor01@newspim.com

이어 "젊은 계층에서 면역반응이 조금 더 세고 그에 따라 혈전 부작용이 우리나라에서도 나온 사례가 있다"며 "그런 부분은 전문가들이 식약처와 질병청에서 자문을 통해 EMA의 결과와 함께 검토하고 접종을 재개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700명으로 증가하면서 최근 거리두기 완화하면서 방역이 무너진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이 부분에 대해 아프게 생각한다"며 "강력한 방역조치로 국민들의 피로감이 심해진 가운데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그에 따라 방역조치 단계를 내린 것인데 일부 업종에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확진자가 급격히 늘었다"고 답했다.

방역조치 단계를 상향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권 장관은 "일률적인 단계 인상은 잘 준수한 국민이나 업종은 똑 같은 규제를 당해야하니까 상당히 피로감 늘어나고 경제에도 영향 미치고 효과성에도 문제 있다"며 "최근 감염 발생한 곳에 특화해서 실효성 신경쓰는 방안으로 논의를 하고 있고 확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달 중 백신여권 도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백신 여구너은 WHO에서 도입단계가 아니라고 했고 미국에서도 여러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여권을 도입하려면 가능한 연령층이 백신을 다 맞아야 하는데 세계적으로도 이스라엘 빼고도 많이 맞힌데가 30% 수준인 상황에서 아직은 부적절하다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주식시장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연금 순매도 상황과 관련해 기금운용위원회 회의를 통한 국내주식 리밸런싱 방향에 대한 질문에 권 장관은 "리밸런싱 부분은 10여년간 조정이 안되고 있다"며 "10년 전과 지금이 다른 상황이듯 앞으로도 생각을 하면 조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하고 기금위에서 논의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당정, 내년 의대정원 '증원 전' 3058명 수용 가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민의힘은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정 협의에 이어 관계 부처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대 정원을 동결하자는 의견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의사와 정부간 갈등이 심화되는 2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날 의대 교수의 사직과 주 52시간 근무,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5 choipix16@newspim.com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 후 가진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의과대학학장협의회의 건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달 내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도 동결안에 합의했다. 의대교육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정부도 내년 동결안으로 잠정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24학번과 25학번 신입생을 합하면 최대 7500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올해도 의대교육이 파행될 경우 내년엔 1학년만 1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렇게 되면 의대교육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7일로 예고한 '의대 복학 및 의대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에서 내년 정원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058명 수용안은 의대생이 3월 말까지 복귀한다는 전제로 한다. 휴학생이 이달 내 돌아온다면 모집인원을 수정하는 행정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2:14
사진
상암경기장,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한파 장기화와 평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진 K리그 개막에 따라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9일 열리는 FC서울 홈경기 전까지 잔디 상태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잔디 일부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밀도를 높이기 위한 배토·파종작업을 긴급하게 진행한다. 올해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잔디 교체 물량 확보와 잔디 생육을 위한 선진 기계 도입 등으로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K리그가 지난해보다 16일 앞당겨져 2월 22일 개막됨에 따라 사전 준비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한파가 3월 초까지 이어지면서 잔디 뿌리내림과 생육 상태의 불량으로 잔디가 들뜸 현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조기 개막에 따른 문제를 프로축구연맹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일정 조율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뉴스핌DB] 이에 따라 우선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2500㎡ 이상 잔디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잔디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5900㎡ 면적에 대해 배토와 파종작업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잔디 생육을 위한 통기·병충해 예방 시약, 비료 성분 공급을 위한 시비 작업과 그라운드 다짐, 관수작업도 실시한다.  긴급 보수 외에도 시는 지난해 수립한 잔디 집중 개선 계획을 토대로 연중 잔디 상태 개선·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교체가 가능한 잔디를 작년(4200㎡)과 비교해 3배 많은 1만2500㎡를 확보하고,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즉시 교체할 예정이다. 또 해외 유명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선진 장비를 도입해 잔디 생육에 필요한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고 그라운드 품질을 철저히 관리한다. 이를 위해 여름철 잔디 생육에 필요한 쿨링팬을 추가하고, 인공 채광기와 배수 불량 개선을 위한 에어레이터 등을 새로 갖출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가칭 '전국 축구경기장협의회'도 4월부터 운영한다. 협의회에서는 그라운드 관리와 복구 대책, 인프라 개선 등을 논의해 서울은 물론 전국 축구장 잔디 관리의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선다. 경기장 대관 방식도 개선한다. 대규모 경기장 부족을 고려해 콘서트 등 문화 행사 대관은 지속하되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석 제외 대관 지침을 유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한지형 잔디 특성을 고려해 동절기와 하절기 구장 사용 일정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서울의 고온다습한 날씨에 맞는 잔디종 도입을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추가로 잔디를 재배할 공간도 발굴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리그 일정이 앞당겨져 겨울철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잔디 교체 물량 확대와 선진 장비 투입, 리그 일정 조율 등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5-03-07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