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추진한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김병수 신성장경제국장은 "지역 내 선순환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 |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8일 김병수 신성장경제국장이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1.04.08 obliviate12@newspim.com |
지난 1월 20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추진한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 홈페이지 인증 건수가 1만1490건에 이르며 인증금액은 21억2800만 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선결제 참여자 241명과 업소 55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의 94.6%와 업소의 81.9%가 각각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가장 많이 선결제가 이뤄진 곳은 외식·제과·식음료 등 요식업체로 54.4%였으며, 이어 미용·의류·잡화 업소 15.8%, 학원·도서 구입 등 교육·교양 관련 업소 12% 순이었다. 이 중 선결제 횟수가 1회인 업소는 4283개로 전체의 70.1%를 차지했다.
우아동 소재 한 헬스장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이후 이용객이 급감해 폐업위기까지 간 상황이었다"며 "지난 1~2월에 2000만 원에 달하는 선결제로 인해 위기를 극복하고 최근 영업장을 확장 이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