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식료품 배달앱 인스타카트(Instacart Inc)와 음식배달 회사 도어대시(DoorDash Inc)가 자체 신용 카드를 출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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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카트 장바구니 [사진=업체 홈페이지] |
7일(현지시간) 월스트트저널(WSJ)은 JP모건 체이스의 공동 보고서를 인용해 인스타카트의 카드를 발급하고, 10개 이상의 대형 은행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도어대시 파트너에 입찰할 예정이다.
두 회사 모두 이같은 보도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 회사 모두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급성자했다. 인스타카트는 최근 2억 6500만 달러의 자금을 추가 조달하는 펀딩 라운드에서 39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앞선 자금 조달 과정에서 인정 받은 기업 가치(177억 달러)의 두배가 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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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시 도어대시 배달 기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
2012년 설립된 식료품 배달업체인 인스타카트는 지난해 여름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식료품 배달 회사로, 4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13년 창업한 도어대시는 미국 음식배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800여만 명의 고객을 보유해 시장점유율이 50%에 달한다. 도어대시는 아직까지 연간 기준으로 이익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투자금을 활용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