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송인석 작가 세계 유명 골프장 풍경 유작 전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무명화가의 유화작품 전시회가 지난달 27일부터 고창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진행중이다.
고창cc 클럽하우스 갤러리에 보관 중인 故 송인석 작가 유작. [사진= 한국골프장경영협회] |
전시작품은 故 송인석 작가(1937년~2021년)의 유작 143점의 일부다. 작가는 칠순인 2006년부터 15년 동안 전세계 유명 골프장을 소재로 200여점의 유화작품을 남겼으며 2016년에는 개인 전시회에서 120점을 선보인 바 있다.
유족들은 지난 달 유작 중 143점을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기증했다.
이에 고창CC를 운영중인 한국골프장경영협회 박창열 회장은 골프장 클럽하우스에 있는 자신의 소장품 갤러리에 그림 143점을 보관하고 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작가의 유화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현재 전시 중인 작품은 모두 40점으로 최고가는 100만원, 최저가는 20만원선이다.
박창열 회장은 "고인은 독학으로 그림을 배워 골프장 풍경만을 그린 늦깎이 화가로 유족들이 많은 작품을 보관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기증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좋은 골프장 풍경 작품을 골퍼들과 공유하고 유족의 뜻대로 작품판매 대금은 어려운 분들에게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