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동대문 남평화시장서 마무리 유세
"서울시민 안전·행복 책임지겠다는 초심"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신촌과 동대문 남평화상가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상인 간담회를 가지며 모든 공식 선거운동 일정을 마감했다.
오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15일 동안 '시민 속으로! 민생현장 속으로!'를 주제로 서울 25개 자치구 500㎞가 넘는 거리를 누비면서 현장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또한 현장 유세에서 이준석 뉴미디어본부장의 '히트 전략'인 일반 청년 대상으로 한 '마이크를 빌려드려요' 코너를 운영해 청년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신촌 파이널 집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04.06 kimsh@newspim.com |
신촌에서 개최한 마지막 집중유세에 참여한 한 청년은 "현 집권세력은 정의, 공정, 상생, 평등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웠다. 하지만 조국 사태, LH 투기사태,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 윤미향 위안부 할머니 농락 등을 지켜보며 현 정권이 내세운 키워드와 저희 20대는 더 이상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후 "20~30대 청년이 제게 지지 연설 해주는 날이 오리라곤 상상도 못 했다. 무거운 책임감 안고 반드시 내일 당선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며, "진심으로 두렵다. 서울시청에 입성하면 첫날부터 능숙하게 공정, 상생하는 서울시를 만들고 안철수 후보와 함께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신촌 집중 유세 후 마지막 공식일정인 동대문 남평화상가를 방문했다.
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첫 일정을 군자차량사업소로 정했다. 모든 시민이 편히 잠드실 무렵, 누군가는 서울시민을 위한 새로운 일과를 시작하기도 한다"며 "저는 바로 이것이 960만 서울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겠다는 사람의 변함없는 초심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동대문상권 상가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어린 시절 어머님께서 시장에서 장사를 하셨기 때문에 상인들의 고단하신 삶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안다"며 "여러분께 제 애정과 의지를 꼭 전달 드리고 싶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마지막 메시지로 "열심히 뛰어준 안철수 대표 진심으로 감사하다. 내일은 표로써 현 정권 심판하는 날"이라며 "이번 선거를 치르게 된 이유를 시민들께서 깊이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다.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장소인 동대문 남평화시장에서 시민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1.04.06 kim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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