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화물운임 약세…대한항공·아시아나 올해 실적 '빨간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항공화물 운임 작년 말 8달러→5달러 30% 이상 '하락'
공급 증가세…외항사 수송 5만7045t→9만2780t 회복
올해도 여객 수요는 저조할 듯…백신 보급이 변수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최근 화물 운임이 조정을 받으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의 실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화물 영업으로 실적을 방어했던 FSC들은 여객 불확실성에 화물 운임 하락이 겹치며 작년보다 힘든 한해를 겪을 가능성이 커졌다.

◆ 상하이→북미·유럽행 운임 33.3%·25% ↓…외항사 화물 공급 80% 가까이 회복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상하이에서 북미로 향하는 항공화물 운임은 작년 말 대비 33.3% 하락한 5.58달러였다. 12달러 수준까지 치솟았던 작년 5월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떨어졌다. 같은 기간 유럽행 운임은 25% 내린 4.06달러였다.

항공화물 운임은 작년 5월 이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뒤 다시 상승세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객기 운항 중단이 지속되며 화물칸(밸리카고) 부족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컨테이너선 공급 부족으로 인한 항공화물 수요 증가가 겹쳤다. 이에 북미 기준 화물 운임은 작년 연말 8달러 수준까지 올랐다.

하지만 올 들어 항공화물 공급이 점차 살아나면서 운임이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의 항공화물 운송 규모는 지난달 33만5442t으로 작년 같은 기간(27만2709t)보다 19.3% 늘었다.

특히 지난달 외항사 화물 공급이 9만2780t까지 올라왔다.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항공사들이 여객기를 세우면서 5만t 수준까지 줄었지만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코로나 확산 이전 성수기인 2019년 12월(11만9681t)과 비교하면 80% 가까운 회복이다. 여객기를 띄우지 못했던 글로벌 항공사들이 화물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잇따라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하는 등 공급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대한항공 여객기 A330에 화물을 탑재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올해도 여객 수요절벽 지속 전망…대한항공·아시아나 실적 전망치도 하락세 

문제는 올해 여객 회복 역시 쉽지 않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항공 수요 절벽을 겪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요 회복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이 대부분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항공사들의 공급력은 2017년 수준까지 떨어져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여객 수요가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코로나 불확실성과 낮은 재무여력으로 항공사들의 공급 확대 전략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역시 내년부터 본격적인 여객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기홍 사장은 지난달 31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국제선 수요 회복은 국가 간 국경을 열어야 하는 점에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회복하겠지만 정확한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화물사업에 대해서는 "다른 항공사들의 화물 공급 확대와 여객기 운항 증가, 해운 물류 문제 해소 등으로 하반기부터 수익 하락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상반기까지는 여객기 공급 감소 등으로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사의 올해 실적 전망 역시 하락세다. 지난달 말 기준 대한항공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3205억원으로 한 달 전(3736억원)보다 14%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1089억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3배 이상 높지만 전망치가 하락한 것은 그만큼 부정적인 전망이 반영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현 시점에서 올해 1690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1개월 전(-1270억원)보다 적자폭이 33% 커졌다.

다만 백신 보급 속도에 따라 여객 회복 시점이 빨라질 여지는 있다. 현재 집단 면역이 형성된 괌은 5월부터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등 여행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향후 백신을 맞은 내국인이 해외 방문 후 유전자증폭검사(PCR)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하지 않는 방안 등도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