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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중국증시종합] 美 초대형 부양책 기대, 상하이 지수 0.71%↑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17:03

최종수정 : 2021년04월01일 17:03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1조 위안선 하회
3세대 반도체 섹터 강세, 창업판지수↑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일 오후 5시0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 3466.33 (+24.42, +0.71%)
선전성분지수 13979.69 (+201.03, +1.46%)
창업판지수 2815.41 (+56.91, +2.06%)

[서울=뉴스핌] 권선아 기자 = 1일 중국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 오른 3466.33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46% 상승한 13979.69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2.06% 오른 2815.41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특히 3세대 반도체 섹터가 눈에 띄는 강세를 나타내며 창업판지수를 끌어올렸다. 업계는 이들 종목 상승의 배경으로 최근 중국 자동차 업계의 반도체 칩 부족 현상과 전기차 농촌보급(下鄕) 정책에 주목했다. 중국 당국이 전기차 부품인 3세대 반도체 개발을 통해 반도체 국산화 실현과 전기차 육성 등에 앞장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이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2926억 5200만 위안과 3650억 33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1188억 9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6576억 8500만 위안으로 1조 위안 선을 하회했다.

이날 청명절 연휴를 앞두고 후강퉁(滬港通, 상하이증권거래소<滬>와 홍콩 증권거래소<港> 간의 교차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과 선강퉁(深港通, 선전증권거래소<深>와 홍콩 증권거래소 간의 교차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하의 루구퉁(陸股通, 홍콩거래소를 통한 외국 자본의 상하이와 선전 주식 거래)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 

종목별로는 이날 대다수 종목이 상승했다. 장 초반 슝안신구(雄安新區) 테마주가 유독 강세를 보였다. 슝안신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주도로 추진 중인 허베이성 소재 신도시로, 이날은 슝안신구가 공식 발표된 지 4주년 되는 날이다. 다수 현지 매체가 그간의 성과와 향후 전망 등에 주목하면서 관련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 밖에도 청명절 연휴를 앞두고 수요 회복 기대가 커지며 관광업, 가전, 식음료 등 소비주가 강세를 보였다. 철강, 레저, 바이오 제약, 의료미용 등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 채굴, 공공사업, 의료폐기물처리 등 일부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증시는 미국이 공개한 초대형 인프라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건설투자 계획을 공식 선언했다. 이를 통해 수백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다.

다만, 이날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3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6으로 지난해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소비와 공급의 회복 속도가 더디고 고용 상황이 부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중국 중소기업의 제조업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뜻한다.

미중 간 지속되는 갈등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31일 미 무역대표부(USTR)는 연례 무역장벽 보고서(NET)와 성명에서 중국을 '문제 유발자'라고 지목하며 미국 기업과 농민에게 해가 되는 무역장벽과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유동성 축소 우려도 지속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를 통해 100억 위안어치의 유동성을 공급했으나 이날 만기 도래한 물량이 100억 위안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시장에 풀린 유동성은 제로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0%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5584위안으로 고시됐다.

4월 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 = 텐센트증권]

suna.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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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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