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울타리USA·강원도경제진흥원과 3자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LA한인마트인 울타리몰에 속초시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들을 5년간 500만불을 목표로 수출한다. 수출품목은 붉은대게딱지장, 붉은대게고로케, 백명란, 다시마 부각 등 10여개의 농‧수산 특산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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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와 울라리USA, 강원도경제진흥원이 5년간 500만불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속초시청] 2021.04.01 onemoregive@newspim.com |
속초시와 울타리USA, 강원도경제진흥원은 속초시 브랜드 및 제품 홍보, 특판행사 등 판로 다변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하고 향후 다양한 제품들의 미국 진출을 모색하기로 했다.
울타리USA는 미주 한인사회에 한국산 프리미엄 농‧수산물을 생산자와 직접 계약 후 미국으로 직수입해 미주 전역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기업으로 LA 등 미 서부지역에 4개의 직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지사는 경북 영주시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있는 165개 기업(877품목)의 지방생산자와 협력 중이며 그 중 도내 9개 시‧군 35개 기업(59개 품목)과 협력하고 있다. 또 미주 내 대규모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속초시 특산품이 세계 최대 아마존 쇼핑몰로 입점도 가능할 전망이다.
김철수 속초시장은"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는 기반을 구축하고 판로 다변화를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속초시의 다양한 제품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도록 행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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