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오는 2일 종합영상제작 업체인 ㈜코탑미디어와 '평창 종합영상스튜디오 조성사업'에 대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번 MOU는 영상 스튜디오 등 시설 투자 및 운영을 통한 영화산업 육성, 투자기업 조기정착과 경영안전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지역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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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청 [사진=평창군청] |
군은 이번 MOU를 계기로 가변형 실내세트, 특수목적 고정세트, 디지털 세트를 통합한 첨단 종합 영상스튜디오를 설립해 평창을 영상문화 촬영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평창군 일원 약 1만8000평(5만9504㎡) 규모로 조성되는 평창 종합영상 스튜디오는 ㈜코탑미디어가 약 160억원을 투자해 2021년부터 2026년까지 3단계에 걸쳐 실내스튜디오, 스튜디오, XR스튜디오, 관리동, 별장세트,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며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등이 촬영된다.
㈜코탑미디어 고대화 대표는 "평창 종합영상 스튜디오에 버츄얼 프로덕션 시스템을 접목한 촬영시스템 도입으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아시아의 명품 세트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면서 "세트장 직접 제작 인력, 부대시설 운영 등 평창군 내 고용창출을 통해 평창군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경쟁력을 갖춘 종합 영상스튜디오 설립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평창군의 고유 자원들을 TV영상, SNS 등 지속적으로 노출해 관광객 유치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평창 종합영상스튜디오가 순조롭게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