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D-6...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여야, 서울·부산 보선 막판 총력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4·7 재보궐선거를 6일 앞두고 이날부터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됩니다. 전날까지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활용한 기사나 분석은 가능하지만 새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는 투표가 끝날 때까지 발표할 수 없습니다.
전날까지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를 각각 오차범위 밖으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 180석 확보라는 엄청난 승리를 거뒀던 여권으로서는 1년 만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죠. 요즘만큼은 국민의힘보다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도가 더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촉발된 부동산 투기 문제가 민심을 끓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임대차 3법 시행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분야 상징과도 같았던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대료를 대폭 인상한 사실이 드러나며 문 정부 인사들의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행태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논란이 불거진 직후 김 전 실장을 사표 수리가 아닌 '경질'을 할 정도로 정권 위기감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제 서울, 부산시장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 흐름은 '깜깜이'가 된 상태입니다.
민주당 후보들이 일주일 동안 대역전극을 펼칠지, 아니면 국민의힘 후보들이 승기를 놓치지 않을지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3.31 photo@newspim.com |
<주요 헤드라인 뉴스>
文정부 성적, 부동산 20.8점-일자리 34.3점-남북관계 42.9점/동아일보
임기 5년 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일자리 창출, 국민통합, 경제성장, 남북관계 등 5개 국정운영 분야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100점 만점에 평균 34.6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의 청와대?" 관료로 싹 채워진 靑경제팀/머니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에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임명함으로써, 청와대 경제팀 진용이 짜여졌다. 눈에 띄는 건 '정책실장-경제수석-경제비서관'까지 경제팀 핵심 라인이 모두 기재부 출신이란 점이다. 문재인정부에서 청와대 경제팀이 기재부 관료로만 꾸려진건 이번이 처음이다.
文 "정부·靑, 기업인 대화 나서라" 최태원 "새로운 기업가정신 필요"/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와 청와대를 향해 기업과의 소통 강화를 주문했다. 4대 그룹 총수로는 처음으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인과 만난 자리에서다.
韓美日 안보회의 하는 날... 대만 코앞으로 정의용 부른 중국/조선일보
미·중이 대만해협을 둘러싸고 패권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중국 정부 초청으로 이번 주말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를 방문한다. 샤먼은 중국에서 대만과 가장 가까운 곳이다.
"북한, 거래소 해킹으로 2년간 가상화폐 3600억원 탈취"/한국일보
북한이 거래소와 금융기관 해킹으로 약 2년간 3,60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사회의 제재 회피 감시망을 벗어나려 해상 환적 대신 직접 운송으로 정유제품을 수입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북한의 핵ㆍ미사일 기술은 모든 사거리의 탄도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을 만큼 고도화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중 이어 내달 하순 미국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유력/뉴스핌
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장관이 다음달 하순께 미국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
與 "샤이진보 끌어내 역전"/조선일보
1일부터 공직선거법에 따라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선거' 국면에 들어간다. 이날부터 실시되는 여론조사는 선거가 끝날 때까지 공표·보도할 수 없어 유권자들은 판세 변화를 알지 못한 채 '블랙아웃(대정전)' 상태에서 투표해야 한다. 공표 금지 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지지율에선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가운데 두 당은 총력전에 나섰다.
[정가 인사이드] 與, 여론조사 공표 금지 앞두고 사과 릴레이…밴드왜건 차단 '총력전'/뉴스핌
4·7 보궐선거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을 하루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그간 부동산 정책에 대해 사과 메시지를 연일 내고 있다. 야당 후보에 쏠린 민심을 되돌리는 한편, 밴드왜건(Band wagon) 효과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방책이다. '콘크리트 지지층'이라 불리던 40대에서도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밀리는 결과가 나왔다.
野 유세차에 청년들 오르고, 與 잦은 막말로 논란 불러 '상전벽해'/서울신문
4·7 재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둔 가운데 여야의 선거유세 풍경이 지난해 4·15 총선과는 정반대로 바뀐 모습이다. 진보정당이 전면에 앞세우던 청년층이 최근 국민의힘 유세차에 연일 오르는 한편 사전투표 조작 의혹까지 제기하던 보수당이 이번에는 적극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박영선 청년에 5000만원, 오세훈 소상공인 1억원…'허들' 낮춘 대출지원, '빚수렁' 우려/한겨레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모두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공언하며 '금융지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는 소상공인을 위한 무이자 대출 공약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청년을 대상으로 한 현금 지원 공약도 과감한 규모로 제안했다.
박영선, 2030 女心 달래기-오세훈, 조직표 다지기… 나란히 취약지점 공략/동아일보
4·7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일을 이틀 앞둔 31일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은 나란히 열세 지점 공략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후보 성추행 논란 이후 등 돌린 청년층 여성 표심 공략에 나섰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거여(巨與)에 비해 열세로 꼽히는 조직표 다지기에 몰두했다.
"영선아 시장 가자"... '소상공인·비강남' 집중한 박영선/한국일보
"매출은 요즘 어떠세요. 여기는 버팀목 플러스(4차 재난지원금) 신청 대상인데, 문자는 받으셨나요." 정부가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안내 문자를 발송한 29일, 4·7 서울시장 선거 운동에 나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인사말은 이랬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의 한 상가를 찾은 박 후보는 분식집과 빵집, 꽃가게, 미용실, 안경점 등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자와 만나 재난지원금 '즉석 상담'을 해줬다.
박 '다양한 분야 큰 그림'…오 '청년·1인 가구 집중'/경향신문
4·7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까지 일주일이 남은 가운데 선거전이 후보 간 정책·공약 토론보다는 네거티브 공세 위주로 흐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으로 악화된 부동산 민심 탓인지 재개발·재건축 등 공급 중심의 부동산 공약만 부각되고 있다.
안철수, 오늘 부산 방문해 '박형준' 지원 사격…해운대·반송 선거유세/뉴스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4·7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부산을 방문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선다. 국민의당 관계자에 따르면 안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해운대와 반송큰시장에서 1시간 가량 선거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