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광산구가 31일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를 열었다.
기존 수완보건지소가 지역밀착형 건강증진 전담기관으로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광산구는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건강생활지원센터 기능전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국·시비 등 사업비를 지원받아 시설비 3억 6500만원, 장비비 7600만원을 투입해 기존 시설과 장비를 보강했다.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 [사진=광주 광산구] 2021.03.31 kh10890@newspim.com |
센터는 만성질환, 모자건강, 재활보건사업과 함께 젊은 인구가 많은 광산구 특성을 반영, '아이 키우기 좋은 광산'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
평생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린이 시기의 생활습관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영양, 운동, 안전, 금연 등 개인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놀이, 애니메이션 형식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제공한다.
지상 3층 규모의 센터는 1층에 어린이건강체험관, 장애인 재활보건실, 2층에 다목적교육실과 건강증진실, 3층에는 모자보건실과 주민 주도적 건강 활동 수행을 위한 지역사회연계실 등을 갖췄다.
센터는 지역의 건강문제를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우리 마을 건강동아리 운영, 장애인 비만탈출, 찾아가는 Mom Health 리더 등 다양한 주민 주도형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치료에서 예방이라는 시대의 요구를 시민과 함께 풀어간다는 목표로 새롭게 단장했다"며 "주민 주도의 건강생활 실천과 개인 면역 증진을 돕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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