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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라이벌은 없다"...한화시스템, '플라잉카'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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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드론 택시' 상용화 목표... 증권가 "UAM 업체 중 가시성 높아"
투자사 '오버에어', 기술 최상위권...3년 간 4500억 추가 투자키로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31일 오후 16시14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국내엔 라이벌이라 할 만한 회사가 없다. 현재까지 도심항공모빌리티(UAM)는 어디서도 사용하지 않았고 시연한 회사도 없다. 글로벌 선도업체도 2024년 상용화가 목표다."

한화시스템이 전통적인 방산기업에서 UAM·인공위성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산업 성장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에어모빌리티는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수 있는 대표적인 하이테크 기술 중 하나다. 증권가 역시 한화시스템에 대해 "국내서 에어모빌리티를 실현할 수 있는 가장 가시성 높은 기업"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Overair)가 공동개발하고 있는 에어모빌리티 '버터플라이' 2021.03.31 zunii@newspim.com [사진=한화시스템, 미래에셋대우]

31일 한화시스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95% 오른 2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16.42% 오른 2만34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날 5.79%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다. 당초 시가총액 절반에 달하는 1.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공시가 나온 29일엔 주가가 내렸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에 이내 기대감으로 반영됐다.

UAM은 쉽게 말하면 '하늘을 나는 차'다. 한화시스템은 오는 2025년 에어모빌리티 상용화를 목표로 김포공항과 여의도, 김포공항과 영등포를 잇는 드론택시 시대를 열 계획이다. 앞서 중국업체 등이 시연한 단거리 비행이 아닌 최대 300km 주행이 가능한 '장거리 플라잉카'. 이커머스 업체를 대상으로 한 '항공 물류' 서비스도 기획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의 든든한 파트너는 미국 오버에어(Overair)사다. 오버에어는 UAM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기체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루프트한자(Lufthansa) 보고서에 따르면 오버에어는 탑티어 그룹인 조비항공, 아처항공 등과 비교해도 기술력과 특허 보유에 있어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오버에어 시리즈A에 2500만 달러를 투자, 현재 30% 정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1.2조 원의 유상증자 대금 중 4500억 원을 오버에어 지분 투자 및 기체개발 등 에어모빌리티 사업에 3년 간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한화시스템의 에어모빌리티는 기체 개발 가시권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주최한 UAM 시연 행사에서 한화시스템은 에어택시 '버터플라이' 모형을 첫 공개한 바 있다. 계획대로면 오는 2023년 테스트용 기체가 나올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화시스템의 도심항공모빌리티 로드맵. 2021.03.31 zunii@newspim.com [사진=한화시스템]

에어모빌리티 산업 전망도 긍정적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에어모빌리티 시장이 연평균 30%씩 성장해 2040년에는 1조4740억 달러(약 1669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시스템은 2030년 에어모빌리티 사업에서 11조 원의 매출액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AM이 유망분야로 떠오르면서 현대차와 GM 등 내연기관차 업체도 에어모빌리티 사업에 뛰어든다. 다만 개발 속도를 비교하면 조비항공과 오버에어 등 기존 항공 제조사에는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가장 빠른 조비가 2024년, 한화시스템이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 정도가 선도업체"라며 "한화시스템이 UAM을 직접 개발하는 게 아니고 유망업체에 투자했듯이 자동차 회사들도 결국은 미국회사에 투자하거나 인수하는 식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민관협의체로 구성한 'UAM 팀코리아'도 한화시스템에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국토부 주도로 도심항공교통 분야 40여개 업체, 기관, 연구기관 등이 참여했으며, 에어모빌리티 관련 정채과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 이에 에어모빌리티 사업을 위해 필요한 사업 환경 또한 조만간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UAM 상용화까지 과제가 많지만 정부에서 지원을 엄청 잘 해주고 있다"며 "규제를 풀려고 해도 안전성이 우선돼야 하는 만큼, 기업이 과제를 다 수행하면 정부는 적극적으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의 '2025년 드론택시 상용화' 목표는 정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이기도 하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의 이번 조 단위 유상 증자 발표는 인공위성 통신 사업과 UAM 사업에 대한 회사의 진정성과 강한 의지를 나타낸다"며 "적극적인 신사업 추진을 통해 과거 방산전자회사의 모습을 탈피하고 2025년 항공 및 우주분야 전문기업으로 변화될 모습 기대한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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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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