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D-7] 野 정무위원 "이해충돌방지법, 野 반대로 통과 안돼? 박영선 법적조치"

기사입력 : 2021년03월31일 10:21

최종수정 : 2021년03월31일 10:21

"여당 후보가 새발깐 거짓말로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국민 실생활에 큰 변화, 이해충돌방지법 선거전 통과 결론 안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민의힘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이해충돌방지법이 야당의 반대로 통과되지 않고 있다'고 말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강민국·김희곤·박수영·성일종·유의동·윤두현·윤재옥·윤창현 의원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의 '국민의힘 소속 법안소위 위원장이 협조하지 않고 있다' 는 등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모두 새빨간 거짓말로 여당 후보가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우리당은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들은 "우리당은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에 반대한 적이 없다"며 "우리당 위원들은 최선을 다해 심사에 성실히 임했고, 오히려 여당 소위 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거나 질의도 하지 않고 자리만 지키고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무위원회 간사(왼쪽 세번째) 등 정무위원들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해충돌방지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3.31 kilroy023@newspim.com

또 "박영선 후보는 '국민의힘 소속 법안소위 위원장'이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시는데, 바로 오늘도 오후 2시부터 이해충돌방지법 심사를 위한 법안소위가 개최된다"며 "이미 여야가 협의해 일정이 확정됐고 공지가 나간 내용인데도 박 후보는 국민들 앞에 명백한 거짓말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이들은 여당이 4월 임시 국회 내에 처리를 공언한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해 "빨리 제정돼야 하지만 꼼꼼하게 심사해서 좋은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른 처리에 협조하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의원들은 "국민 생활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이 법안이 오로지 여당의 선거용으로 만들어져서는 절대로 안 된다"며 "박영선 후보와 여당은 자신들 선거에 악재가 되는 LH 사태를 물타기하기 위해 이해충돌방지법을 선거 전에 통과시키려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들은 "이 법은 임대차3법이나 김영란법처럼 국민 실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법"이라며 "오늘도 우리 정무위 법안소위 위원들은 성실히 이해충돌방지법 심사에 임할 예정이지만 이렇게 중요한 법을 '반드시 선거 전에 통과'라는 결론을 미리 내려놓고 심사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힘은 여당의 선거용 이해충돌방지법이 아니라, 오로지 우리 국민을 위한 이해충돌방지법이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