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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특허청 등과 지식재산 중점대학 업무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1년03월30일 16:16

최종수정 : 2021년03월30일 16:16

지역산업 혁신성장 미래인재 육성
경상국립대·전남대·충북대 등 참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IP 중점대학)'으로 선정된 경상국립대(총장 권순기), 전남대(총장 정성택), 충북대(총장 김수갑) 등 3개 대학과 IP 중점대학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3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부와 특허청, 각 대학은 지역 혁신기업의 지속성장을 이끌 지식재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wideopen@newspim.com

본 사업은 권역별 IP 중점대학 내에 지역 핵심 산업분야와 연계된 체계적인 지식재산 학위과정(학·석·박사)을 구축하고 이를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예산은 18억원(3개 대학당 6억원)이며 지원기간은 최대 10년(기본 5년, 추가 3+2년)이다.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부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과 협업·연계해 운영한다.

지역혁신 플랫폼 선정 지역의 총괄대학을 IP 중점대학으로 선정하고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내 여러 대학과 기업·기관으로 지식재산 교육을 확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허청은 지역혁신 플랫폼 총괄대학을 대상으로 적격평가를 거쳐 총 3개 대학을 권역별 IP 중점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 대학에서는 올해부터 지식재산 학위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는 법학을 중심으로 공학·경영학·통계학 등 다양한 학문과 융합된 지식재산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이를 경남형공유대학(USG)을 통해 경남 지역 내 16개 대학으로 전파하고 기업·기관 등과 연계한 교육을 운영한다.

전남대는 미래에너지·인공지능 등 4차 산업기술과 연계된 지식재산 학위과정을 마련해 이를 광주·전남 공동학사관리시스템(LMS)을 통해 지역 내 14개 대학에 보급하고 지역 내 32개 지역혁신기관 등과 공유한다.

충북대는 충북지역 전략산업인 제약 바이오와 연계된 지식재산 학위과정을 학부 및 대학원에 구축하고 이를 지역 내 14개 대학 및 44개 지역혁신기관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지역혁신 플랫폼의 대학 간, 대학과 지역혁신기관 간 협력체계를 활용해 사업 간 상승효과를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혁신 플랫폼을 통해 대학지원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지역의 교육혁신모형을 발굴·확산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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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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