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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與, 선거 앞두고 대출 규제 완화 '만지작'…정책 기조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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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억제 유지하면서 실수요자 대책 추가 가능성
홍익표 "장기 무주택자, 생애 첫 주택구입자 우대 요건 완화"
박영선 "文 부동산 정책, 1인가구 증가세 쫓아가지 못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카드를 검토 중이다. 투기세력을 잡겠다고 대출 수도꼭지마저 잠그던 민주당 정책 기조가 공급 위주 2.4 부동산 대책에 이어 추가로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투기 억제'라는 큰 틀은 유지하면서 '공공주도형 재건축재개발'이 담긴 2.4부동산 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실수요자를 위한 대책은 더욱 과감히 추진하자는 식이다.

◆與, LTV·DTI 우대 대상 확대부터 검토…"실수요자 대책 확대 가능성도 있다"

현재까지 민주당 지도부가 검토하는 내용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에서의 우대자 확대다. 현재 조정대상지역에서는 LTV가 시가 9억원 이하 주택 기준 50%, DTI 50%가 적용되고 있다. 투기과열지구에서는 LTV와 DTI가 각각 40%로 유지되고 있다.

이중 서민과 실수요자는 규제지역에서의 10%p씩 우대를 받고 있다. 즉 '서민과 실수요자' 요건을 완화, 규제를 다소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0%p 가산시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는 LTV 50%까지, 조정대상지역에서는 LTV 60%까지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를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3.30 photo@newspim.com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0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성동구 집중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후보와도 사전에 상의한 내용이지만, 장기 무주택자·생애 첫 주택구입자 중 소득과 주택 가격 등 자격 기준을 상향하는 쪽으로 검토했다"며 "다만 시행 시기는 6월달 다주택자 대상으로 중과세가 시행될 예정인데, 그 이후 주택안정성을 보면서 시행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는 "금년 들어와서 전반적으로 전월세 시장과 매매시장까지 다소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제는 실수요자 보완대책을 마련할 때가 되지 않았나 해서 장기무주택자 또는 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해서는 대출 규제만 아니라 소득 조건, 주택가격 기준을 상향, 주거 희망의 사다리를 열어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대출 우대의 구체적 수치에 대해서는 "바로 비율을 직접 말할 수는 없는 만큼 조금 더 상향한다고 보시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관계자는 30일 "투기가 아닌 실수요자에 대한 대책은 필요하다면 더 많이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원내대표)과 정세균 국무총리, 김상조 정책실장 등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 등을 위한 고위 당정청협의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 총리, 김 직무대행, 김 정책실장, 박범계 법무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최재성 정무수석. 2021.03.19 leehs@newspim.com

◆뒤늦은 공급대책, LH 사태로 민심 이반 임계점 넘어   

지난 2018년부터 집값이 급등하면서 문재인 정부는 서울 전지역과 수도권 일부를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자는 취지에는 모두가 공감했지만 일자리와 대학 등이 몰려있는 수도권 지역 대출을 조인 탓에 유권자 불만이 높아졌다.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대책이 탁상공론에 머물렀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당에서는 거듭 사과한다면서도 추가적인 공급 대책을 내놓진 않았다.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해 11월 당대표 시절 관훈 토론회에서 "가장 뼈아프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변화의 속도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1인 가구가 폭발적으로 늘어 가구분리가 일어나는 등 이에 대해 충분한 대비가 없었다는 게 정부와 서울시의 크나큰 패착이었다"고 답한 바 있다. 

국토부 수장이 바뀐 뒤에야 당정 기조가 조금씩 바뀌었다. 공급 대책 위주 2.4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는 한편, 선거를 앞둔 여권 후보들도 제각기 공급 위주의 공약을 내놓기 시작했다. 서울 집값 상승폭은 서서히 둔화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3월 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사전 정보를 이용한 땅투기 사태가 밝혀지고 또 여권 인사 연루설까지 불거지자 민심은 다시 요동쳤다. 여기에 전월세 보증금 인상 최대 비율을 5%p로 제한한 임대차 3법 시행을 이틀 앞두고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본인 소유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14% 올린 것이 밝혀지자 민심은 다시 악화됐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왼쪽)과 홍익표 정책위의장. 2021.03.16 photo@newspim.com

◆박영선 '서울선언' 6개 중 5개가 주거 관련 "文 정부, 부동산 잘한 것 아냐"  

유권자 민심에 가장 민감한 후보자가 목소리를 높였다.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29일 MBC 백분토론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로부터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이 잘한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박 후보는 30일 성동구 집중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은 1인가구 증가세를 쫒아가지 못했다"라며 "지난 1980년대식 아파트만 짓는 개발이 아니라, 서울시민과 함께 논의하면서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선거운동 개시일인 지난 25일부터 공약 겸 민주당을 향한 요청사항이 담긴 '서울선언'을 이어오고 있다. 30일까지 총 6개 서울선언을 했는데 이중 5개가 부동산과 관련돼 있다.

박 후보는 서울선언을 통해 ▲공시지가 9억원 이하 주택 공시지가 인상률 최대 10%로 고정 ▲SH 분양원가와 설계·도급·하도급 내역서 공개 ▲공공민간 참여형 재건축 재개발 추진 및 35층 규제 완화 ▲중소기업 장기재직근로자 서울시 공공주택 특별공급 물량을 2%에서 5%로 확대 ▲청년 월세 지원 대상 대폭 확대 및 공공임대주택 입주시 임대차 보증금 이자 지원을 내세웠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월세 신고제가 자리 잡지 않은 상태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을 추진해 전월세가 폭등이라는 부작용을 막지 못한 점도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2.4 대책 핵심인 토지임대부 환매형 공공주택을 반드시 성공시켜 나가는 한편,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부작용대로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며 "투기 억제를 위한 규제도 중요하지만 주거 복지를 위한 충분한 공급도 함께 가야하고, 실수요자들에게 대책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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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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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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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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