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경북

속보

더보기

4월 한달 대구 수놓는 언택트레이스 '대구국제마라톤대회'

기사입력 : 2021년03월30일 08:18

최종수정 : 2021년03월30일 08:18

베이흐·네게보 등 1만2262명 신청... '학생 플로깅' 종목 신설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2021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4월 한달 동안 언택트레이스로 열린다.

대구시는 2021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엘리트' '마스터즈'로 나눠 4월 한달간 비대면 레이스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5월1~2일까지 이틀간 마스터즈 부문에서 한 달 동안 주어진 미션 (10km 누적달리기, 플로깅, 마스크쓰GO 홍보 등)을 통과한 달리미들을 추첨 선발해 금호강 자전거도로에서 실제로 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1년 새로운 마라톤이 시작된다'의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엘리트(하프), 마스터즈(누적 10km이상, 학생 플로깅) 종목에 1만2262명이 출전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3.30 nulcheon@newspim.com

대구시는 지난 19일 접수 마감 결과, 수도권과 충청, 호남, 강원권 등 전국에서 다양한 연령의 참가자들이 신청했으며 단체보다 개인 참가 비중이 월등히 높고 달리기에 처음 도전하는 비동호인의 참가비율도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초·중·고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어려운 점에 착안해 대구시교육청과 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환경을 지키는 운동과 봉사활동을 연계하는 '학생 플로깅(Plogging)' 종목을 신설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접수부터 최종 레이스까지 '비대면' 원칙에 따라 운영된다.

별도의 칩이 없이 자체 개발한 대구국제마라톤 전용 앱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체력에 맞는 거리를 누적하여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4월 한 달 동안 누적한 거리를 기록으로 인정해 운동 초보자를 배려한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엘리트' 부문은 세계육상연맹(WA),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엘리트 언택트레이스'를 준비해 14개국 210명의 참가 선수들이 이번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참석을 위해 자국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트 참가선수 중에는 세계 4위 수준으로 2시간 2분대 기록 보유자인 에티오피아 베이흐(BAYIH), 2시간 4분대 네게보(NEGEWO) 등 해외선수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국내 선수들의 선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미 대한체육회 경기단체(22개), 재미 지역체육회(30개), LA문화원,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 홈페이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32개), 외교부 재외공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277명의 해외거주자들이 마스터즈 참가를 신청했다.

5월1~2일까지 이틀간 금호자전거도로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대회는 10개조로 나눠 20분의 시차를 두면서 30명씩 조별 레이스를 펼치고 완주 후음식물 섭취 불가, 환복 후 셔틀버스 이용 신속한 귀가 등 철저한 방역으로 진행된다.

대구시는 대회 참여, 연습.준비과정을 담긴 스토리, 레이스 사진과 영상 등 참가 후기를 홈페이지에 업로드하고 선정된 우수 게시물에 경품을 증정하는 등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는 국내 처음으로 자체 마라톤 전용 앱 개발, 세계 최초 엘리트국제마라톤대회 추진, 재밋는 테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비대면 마라톤이 새로운 스포츠 대안을 제시하고 코로나19 극복위한 희망과 활력을 전달해 대구시의 방역모범도시 이미지와 국제스포츠도시의 브랜드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