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칠량면 삼흥리 삼흥저수지에 주민·단체 참여숲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주민·단체 참여숲은 숲속의 전남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테마숲 조성을 위해 주민 또는 단체가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숲을 조성·관리함으로써 군민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주민단체 참여숲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8억 2000만원을 투입해 총 14개소에 지역주민을 위한 숲을 조성했다.
주민참여숲조성대상지 삼흥저수지 [사진=강진군] 2021.03.29 ej7648@newspim.com |
삼흥저수지는 맑은 물과 숲이 어우러져 풍광이 수려한 지역으로 많은 지역주민들과 인근 공원묘지 성묘객들이 찾는 곳이다.
군은 칠량면 선후회의 의견을 수렴해 장미, 수국, 구실잣밤나무 등 총 3476주의 수목을 식재하고, 벤치와 전망대를 설치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화합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재영 해양산림과장은 "주민·단체 참여 숲인 만큼 칠량면 선후회와 강진군이 지속적으로 관리해 칠량 삼흥저수지가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