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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국민의힘, 출범 후 최고 지지율…與 '콘크리트 지지층'에서도 상승

기사입력 : 2021년03월29일 09:21

최종수정 : 2021년03월29일 09:21

국민의힘 39.0% vs 더불어민주당 28.3%
野, 대구·경북·인천·경기에서 상승세... 여성·남성 지지율도 올라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국민의힘이 정당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를 10%p 이상 앞섰다. 더욱이 여당의 '콘크리트 지지층'이라 불린 40대에서도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 39.0%를 기록한 국민의힘이 28.3%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 10.7% 차이로 앞섰다. 국민의힘이 기록한 39.0%의 지지율은 지난해 8월 2주 차, 여론조사에서 기록한 36.3%를 뛰어넘는 최고치다.

2021년 3월 4주차 정당 지지율 [자료=리얼미터]

국민의힘은 동일조사에서 전주 대비 3.5%p 올랐다. 더불어민주당도 전주 대비 0.2p% 올랐고, 국민의당은 0.7%p 하락해 8.3%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열린민주당이 1.0%p 오른 5.8%, 정의당은 2.5%p 내린 3.6%, 기본소득당은 0.3%p 오른 0.9%, 시대전환은 0.3%p 내린 0.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8%p 감소한 12.4%로 나
타났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11.2%p↑)·인천·경기(4.9%p↑), 여성(4.4%p↑), 남성(2.4%p↑), 60대(9.0%p↑)·70대 이상(6.6%p↑)·40대 (4.9%p↑), 보수층(9.0%p↑)·중도층(4.8%p↑)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광주·전라(5.6%p↓), 진보층(4.4%p↓), 학생(9.1%p↓)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남성(2.7%p↓), 40대(5.0%p↓)·60대(3.5%p↓), 보수층(4.2%p↓), 가정주부(4.9%p↓)·무직(2.2%p↓)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반면 호남권(6.1%p↑)·충청권(3.4%p↑), 여성(3.0%p↑), 20대(4.5%p↑)·50대(2.8%p↑), 진보층(2.6%p↑), 학생(14.4%p↑)·자영업(1.5%p↑)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6.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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