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25명의 녹색산업 환경창업자 및 기업경영자에게 상금과 함께 맞춤형 창업지원 과정에 참여하고 부처 합동 창업경진대회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9일 환경부에 따르면 기후·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창업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 및 사업성을 갖춘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25팀)을 지원하는 '2021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대국민 공모를 통해 '환경 아이디어', '환경창업 스타기업' 분야 총 25팀을 선발하고 선발된 팀에게는 총 1억 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 중 15개 팀은 부처합동(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10개 부처) 창업경진대회(도전! 케이-스타트업) 참가 기회도 주어진다.
아이디어 부문은 일반부와 청년부(만 19세 이상 34세 미만)로 구분해 기후·환경현안 해결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역량,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총 12개 팀을 선발해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최대 1000만원)을 수여한다.
스타기업 부문은 업력 7년 미만의 유망 환경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성, 시장성 등을 평가한다. 총 13개 팀을 선발ㅙ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최대 2000만원)을 수여한다.
환경창업대전 25개 수상팀은 모두 창업지원 과정을 비롯한 다양한 후속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창업역량 강화와 사업 고도화를 위한 초기창업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대중투자(크라우드펀딩) 지원, 1대1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맞춤형 과정이 운영된다.
또한 25개팀 중 발표평가 성적이 우수한 15개팀은 올해 11월에 예정된 부처합동 창업경진대회 '도전! 케이-스타트업'에 참여해 최종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최종 우승팀은 대통령상과 최대 3억원의 상금을 받는다.
이번 창업대전에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환경창업대전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2차례 심사(서류, 발표) 및 발표경연을 거쳐 올해 8월 중으로 최종 수상팀이 결정된다.
지난해 창업대전에서는 3개 부문(스타기업, 아이디어, 동아리) 총 458개 팀이 지원해 최종 25개 유망창업자에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고 본선 진출팀(40팀)과 동아리(5팀) 대상 역량강화캠프가 운영됐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환경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많은 창업자들이 녹색산업을 선도할 환경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환경창업자가 녹색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정책을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