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롯데지주 제54회 주총 개최...이 대표 "롯데온 개선 시나리오 준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사장)는 26일 올해 지속 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로 고도화해 새롭게 재도약하는 터닝포인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열린 제5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롯데월드타워 SKY31 컨퍼런스A에서 진행된 제54기 정기 주주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2021.03.26 nrd8120@newspim.com |
또한 이 대표는 "그룹 차원의 ESG 거버넌스 체제 강화, 롯데 브랜드 및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등을 확대해 기업가치와 잠재력을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오 사업 진출, 스마트 모빌리티, 전기차 배터리 사업 등 신규 사업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고도 했다.
실적이 부진한 롯데온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롯데온을 내부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운영했던 롯데온과 다른 것을 보여드겠다"고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추광식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김창수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이 밖에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위로금 지급규정 개정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모든 안건은 참석 주식수의 과반수 찬성 표결을 받아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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