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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신사업 대규모 투자...2025년 매출 9조원 목표"

기사입력 : 2021년03월26일 10:33

최종수정 : 2021년03월26일 10:33

박찬구vs박철완 '유효 의결권' 확인에 주총 개회 지연..."이르면 10시 반 시작"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2025년 매출액 9조원을 달성하고 차세대 신사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열린 제44기 주주총회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해 말 새롭게 선포한 '뉴 비전-화학 그 이상의 가치 실현을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는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그린뉴딜 등 친환경 에너지로 급속하게 변화하는 시장에 걸맞게 전략과 조직,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사진=금호석유화학] 2020.04.22 yunyun@newspim.com

이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선제적 투자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선도사업을 확보하겠다"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환경 속에서 차별적 가치 창출 전략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에도 금호석유화학은 매출액 4조8095억원, 영업이익 7421억원으로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2010년 분리경영 당시 부채비율 498%에서 2019년 72.7%, 2020년 597%로 대폭 감소됐고 유동비율도 140.9%로 향상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한 재무기반이 더욱 안정화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작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박찬구 회장과 조카 박철완 상무 간 경영권 분쟁을 판가름하는 주총을 9시에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양측의 유효 의결권 확인 절차에 시간이 소요되며 개회가 지연되고 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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