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금산사랑상품권을 정기적으로 구매해 사용하고 있어요. 마트 장보기, 주유, 학원비, 병원비 등 사용할 곳이 많아요"
금산읍에 사는 최병만 씨는 지난해 설명절 금산사랑상품권 할인을 처음 접하고 지금까지 애용하고 있다.
상품권을 사용하기 전 주말 30분 걸리는 인근 지역 대형매장으로 원정 쇼핑을 다녔으나 지금은 금산에서 쇼핑하다 보니 시간도 절약된다.
모바일 금산사랑상품권 이용 모습[사진=금산군청] 2021.03.25 kohhun@newspim.com |
도입된 지 이제 1년 8개월 된 금산사랑상품권은 지난 2019년 판매액 3억원에서 지난해 86배 증가한 260억 원을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10% 특별할인행사가 주민들의 상품권 이용을 확대에 주된 이유로 꼽혔으며 이용 편의를 위한 모바일·카드 방식 도입, 2000여개의 가맹점 확보, 제2금융권(신협, 새마을금고) 판매대행점 확대 등이 뒤도 이용 증가를 이끌었다.
군은 올해 금산사랑상품권을 50억원 추가 발행했으며 오는 4월 30일까지 모바일과 카드 상품권의 10% 특별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김수정 군 지역경제과 팀장은 "금산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 모집 및 10% 할인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소비촉진과 자금 외부유출 방지를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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