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행안부의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광양시와 해남군 두 곳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사업은 시군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경제 주체가 협의와 토론을 거쳐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경험을 쌓음으로써, 사회적경제 저변을 넓히고 토대를 다지기 위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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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2020.05.08 yb2580@newspim.com |
전남도는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 공모와 컨설팅을 거쳐 행안부에 세 곳을 추천한 결과 광양시와 해남군이 선정됐다. 전국적으로는 30개 기초 지자체가 선발됐다. 사업비는 각 1억원으로 국비 5000만원, 지방비 5000만원씩이다.
광양시는 사회적기업 판로지원을 위해 공공 유휴 공간을 활용한 직거래장터 운영 및 기업별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 창업 아카데미, 종사자 교육, 사회적경제 활동성과 및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추진한다.
해남군은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대출과 이자 일부를 지원하고, 지역내 공유주방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납품토록 하는 등 판로를 지원한다.
장정희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히 보조금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사회적경제 주체 간 협업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