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테크노밸리 제2산단과 복합행정타운 등 봉동읍와 용진읍 5개 마을에 대한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여부를 전수 조사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와 복합행정타운이 조성 중인 제내리와 장구리, 둔산리, 구암리, 운곡리 등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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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3.24 lbs0964@newspim.com |
군은 각각 사업의 개발계획 승인고시 전 3년 동안 이뤄진 토지거래 내역을 확보해 검토에 들어간다.
봉동읍 제내리와 장구리, 둔산리 일원 211만5000㎡ 부지에 산업용지(171만9000㎡)와 미니복합단지(39만6000㎡)를 조성하는 테크노밸리 제2산단은 지난 2014년 12월에 개발계획 승인이 고시됐고, 2018년 5월에 착공돼 내달 부분 준공예정이다.
또 복합행정타운인 운곡지구는 군청사 주변 개발면적 44만8000㎡ 규모에 2000여 세대의 주택과 상가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주변 행정기관 및 스포츠타운과 연계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에 고시 승인이 난 후 2019년에 착공해 내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들 사업이 착공된 시점은 각각 2018년과 2019년이지만 부동산 투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선 개발계획 승인 고시 전 3년간 거래를 조사하는 게 타당하다고 보고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조사 결과 내부 정보를 이용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행위가 명백히 확인될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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