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건물 철거작업 도중 건물이 무너지면서 40대 굴삭기 기사가 다친 사고와 관련해 현장소장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현장의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철거작업을 하던 굴삭기 기사 B(45) 씨를 다치게 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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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착기 사고현장[사진=전북소방본부] 2021.03.18 obliviate12@newspim.com |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철거작업이 절차에 맞게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전날 오전 9시 12분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한 5층 건물 철거작업 도중 건물 잔해가 무너지면서 굴삭기를 덮치면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굴삭기를 해체해 2시간 30여분 만에 안에 있던 B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B씨는 왼쪽 다리 등을 다쳤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