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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초저온 백신 냉동고' 메디박스 규격 취득 및 개발 완료

기사입력 : 2021년03월18일 08:03

최종수정 : 2021년03월18일 08:03

이송 및 보관에 최적화된 기술로 콜드체인 형성
국민의 건강과 안전 위한 제품 개발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위니아딤채가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모든 백신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올해 1월 초저온 냉동고 개발을 완료하고 '메디박스(MEDIBOX)' 상표 등록과 관련 기술 특허 출원을 마친 위니아딤채는 본격적인 출시를 위해 백신 보관용 냉동고 규격인증을 완료하고 식약처 인증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위니아딤채는 최근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발생하는 백신 적정온도 이탈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비상시에도 백신의 신선도와 품질의 유지가 가능한 초저온 냉동고의 출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위니아딤채가 위니아 초저온 백신 보관용 냉동고인 '메디박스'(일명) 규격 취득을 완료했다. <사진=위니아딤채 제공> 2021.03.18 sunup@newspim.com

지난 3월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의 이송 및 보관 과정에서 적정 온도를 이탈한 사례가 총 7건으로 집계됐다.

백신의 문제점 대부분 이송 및 보관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위니아딤채의 초저온 냉동고는 별도의 배터리팩으로 일정시간(3~4시간) 초저온 상태로 유통 및 보관이 가능해 비상시에도 백신의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한 채 소규모 콜드체인을 형성할 수 있다. 또한 내부 온도 변화를 외부 장치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여 이전 온도변화 추이도 알 수 있도록 함으로서 이동 중 온도 이탈 상황을 확인 할 수 있다.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는 용량 90L, 무게 65kg의 소형 초저온 냉동고지만 냉동고1대당 1만8000명 분의 백신을 저장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작은 크기로 밴(VAN) 차량 혹은 카트(CART)로도 운송할 수 있어 보건소와 동네 병·의원 등 접종 최종기관까지 안전하고 손쉽게 전달이 가능하다. 신속한 동시접종이 가능해 집단면역 달성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저온을 유지한 상태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 배터리팩을 사용할 수 없는 400L급 이상인 중대형 초저온 냉동고의 이동 제한 단점도 보완했다. 또한 영하 80℃부터 영상 10℃까지 폭 넓은 온도 설정이 가능해 국내 접종이 예정된 모든 백신을 맞춤 저장할 수 있으며 백신마다 다른 보관온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 교육 없이도 최적의 온도로 설정이 가능하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코로나 극복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지만 백신 온도를 이탈한 사고가 늘면서 백신보관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위니아딤채는 코로나-19백신을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보급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 출시에 만전을 기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코로나 극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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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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