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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임자대교' 19일 개통…해상풍력 단지 '청신호'

기사입력 : 2021년03월17일 17:55

최종수정 : 2021년03월17일 17:55

[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 지도읍에서 임자도를 잇는 임자대교가 오는 19일 오후 4시 정식 개통된다.

17일 신안군에 따르면 국도24호선 임자대교는 연장 4.99km 해상교량으로, 2013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7년 6개월(90개월) 동안 총사업비 1766억원이 투입된 대역사다.

오는 19일 정식 개통되는 임자대교의 위용. [사진=신안군] 2021.03.17 kks1212@newspim.com

임자대교는 신안의 12번째 대교로 천사대교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임자대교는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신안의 북부권역 발전을 선도하고 세계최대 신안해상풍력 단지 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도와 임자는 여객선으로 30분 이상 소요되지만 임자대교 개통으로 차량으로 3분이면 가능해져 농수산물 유통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임자면에는 지금도 매년 10만명 이상이 4월 튤립축제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백사장 대광해수욕장(12km)을 다녀가고 있으나, 임자대교가 개통이 되면 30만명 이상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신안군의 대표 특산물인 대파는 신안군 총 1422ha(임자면 805ha, 자은면 409ha, 기타 159ha)로 절반 이상이 넘는 대규모 생산지역으로 임자 대교 개통은 농수산물 판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우량 군수는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는 길을 임자대교가 열어 줄 것"이라며 "천사대교에 이어 다시 한 번 신안의 큰 변화의 물결을 임자대교가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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