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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도집행 반발해 화염병 투척한 사랑제일교회 신도 3명 구속

기사입력 : 2021년03월17일 12:24

최종수정 : 2021년03월17일 12:25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지난해 11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과정에 반발해 화염병을 던진 교회 신도 3명이 구속됐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화염병 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신도 3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8.15 참가국민 비상대책위원회와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 등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에서 문재인 정권 가짜 방역계엄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은 사랑제일교회. 2020.08.21 mironj19@newspim.com

앞서 서울북부지법은 지난해 11월 26일 집행인력 570여명을 보내 사랑제일교회 시설 등에 대한 제3차 명도집행에 나섰다. 이에 교인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충돌이 발생했고, 교인 3명과 집행인력 20여명 등이 부상을 입었다.

교인들은 집행인력이 진입하려 하자 교회 안에서 화염병을 던지거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며 강하게 반발했고, 명도집행은 7시간만에 중단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랑제일교회 본관 등 관련 시설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화염병 투척과 관련한 사재 화염방사기, LPG 가스통, 고압분사기, 캡사이신 등을 증거로 확보했다.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이 낸 명도소송에서 패하면서 강제철거 위기에 처했다. 이후 지난 6월 총 2차례에 걸쳐 명도집행이 시도됐으나 교인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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